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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작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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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이 각시처럼 오늘도 (6/18) ^-^ 오늘도 사무실에 왔다 켜켜이 쌓인 사무실 바닥을 밀대로 싹싹 닦았다... 다 닦고 난 사무실은 깔끔하다.내마음이 깔끔해진다...즐겁다.. 무엇이든지 이렇게 해야 하는데 그전에는 왜 그렇게 못했는지...모르겠다. 철이 늦게 든 까닭일까 ..? 그래도 나처럼 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것이다. 그런면에서 나는 앞선 사람이다. 아무도 모르게 사무실 바닥을 청소하고..우렁이 각시처럼 .. 화장실에서.밀대를 가지고 오다가 저멀리..어떤 사람이 보였다. 나는 눈이 나빠 제대로 안보였는데..지나가는 소리로 수고많습니다. 소리를 들었다. 아마도 그사람은 사장님인것 같은데...내가 ..허드레일 하는 사람인줄 알았던 것이다. 아니면 상상도 못할 것이다. 내자리를 청소를 깔끔하게 하고 ..이렇게 좋아하는글도 쓰고 좋다. 도랑치고..
어릴 적 개살구의 추억 ^-^ 시장에서 살구 한소쿠리를 샀다. 문득 어릴적 생각이 나서.. 어릴적 우리집에 뒷담장에는 살구나무가 우리집만큼 큰 나무가 있었다.그곳에서 여름이면 특히 비가 오는날이면 살구가 엄청 떨어졌다. 우리집에 있던 살구는 개살구였다. 우리는 떨어지는 살구를 주워 담았다. 그리고 깨끗하게 씻어서 한개를 먹었다 굉장히 시그럽다. 시다고 해야 하나..너무 시어서 아마 어른들은 잘 먹지 못했을것이다 그러나 먹을 것이 없는 그 시절에는 군것질처럼 먹었던 것 같다. 가끔씩 여름이 다가오면 살구를 파는 좌판을 본적이 있다. 볼때마다 그시절이 생각이 나서 사먹을까 그런생각을 했지만 쉽게 .사지지 않았다. 살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살구가 있고 늦게 열리는 개살구가 있다. 일반살구는 그당시 부르기를 오살구라고 했다. 동그랗고 ..
어스름한 저녁 길을 가다가 ~어르신이 길을 묻다^_^ 어제 저녁에 이상한 일이 있었다. 있을수 있는 일이긴 한데 또 아니긴 하다 보통 저녁먹고 수영장 간다. 집에서 수영장가는 길은 대략 30분 걸린다. 저녁먹고 수영장 갈려고 준비해서 나갔다. 집에서 나와 커브를 돌아 가는데 어떤 어머님이 두리번 두리번 한다. 이길인가 저길인가..계속 두리번 거린다. 아마 젋은분들 같았으면 그냥 지나쳤을것이다. 65-70세 정도다. 그정도면 젊은이에 끼인다. 계속 두리번 거리니까 내가 가다가 어디를 찾느냐 고 한다. 처음에는 말을 꺼리다가 . 사실은 언제나 가던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나와서 좀 다른길로 나왔는데 다른 길이 보인다. 계속 오다보니 이쪽으로 오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큰 건물을 물으니 잘 모른다. 주소를 물을려고 하니 말을 하려다가 지나가던 노인에게 혹시 선^ ..
동료와 커피한잔 하면서 잡담 썰 ^^ 점심시간이다. 요즘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오늘은 함께 점심먹을 동료가 다른부서에 있는 직원과 함께 점심을 먹자고 한다. 갑자기 ..일방적으로 순간 기분이 나빴지만..그직원도 나도 알고 있고 그래서 그냥 먹기로 했다 나보다 어리지만 나보다 먼저 승진한 능력자이다. ㅋ 점심먹고 우리가 밥을 샀다. 하니 자기가 커피를 한잔 사겠단다. 회사근처 커피솝에 가서 커피마시면서 이이야기 저 이야기를 하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했다. 한편 부럽기도 했다. 그는 승진도 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자리에 앉아 있는데 나는 왜 이렇게 밖에 되지 못해는가 순간 기분이 씁쓸했다. 모든게 다 내탓이다 생각하니 마음이 또 아팠다. 나보다 못한 사람도 많다. 그렇게 생각하지 말자고 자꾸 나를 다독이지만 그런 일이 가끔씩 있으면 나도..
매실을 담그다 ^-^ 몇년전 부터 일년에 한번 지금 6월에 매실을 담근다. 작년에도 담그고 그작년에도 담갔다. 어제 남편과 함께 매실을 사러 이리저리 다녔다. 별로 없었다. 아직은 철이 이르다. 어쩌면 제일 먼저 나오는 매실일지 모른다. 집 근처에 국수파는 아줌마가 있는데 무엇이던지 첫물이 제일 좋단다. 매실도 일찍 나온게 좋다고 한다. 나중에 노란매실도 있는데 그런것 보다 처음 나오는 매실을 담그면 더 맛좋다고 작은 팁을 가르쳐줬다. 우리는 6월 중순이나 말쯤에 살려다가 .한번 빨리 사봐야 되겠다고 ~~ 매실은 다용도이다. 배가 아플때도 여름에 속이 안좋을때도 매실은 좋다. 그리고 음식의 조미료와 같다. 마트에 가서 둥지냉면을 10개씩 사온다. 냉면을 가끔씩 먹는다. 나는 요즘 라면을 잘 안먹는다. 밀가루라. 속이 안좋다...
공공장소에 마스크를 쓰자 ^-^ 저번에 지하철 탈일이 있었다. 1시간 가량 탔는데 ..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내 옆에 어떤 분이 기침을 자꾸 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ㅠㅠ 왠지 불안해서 ..나는 그곳을 빠져나왔다. 두려워서 내가 아는 분이 병원에 갔단다..아주 작은병원인데.... 감기때문에 갔는데 그 간호사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항상 느끼는 일이지마나 공공장소는 마스크를 썼음은 좋겠다. 지하철 탈때도 마스크 쓴 분을 보면 왠지 마음이 편하다. 그분도 쓰고 나도 쓰고 이중으로 써니 좋았다. 마스크가 처음은 많이 답답했는데 요즘은 즐겁게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요즘 황사도 있고..대기오염도 있고 ..다용도로 좋다. 어디를 가도 마스크를 쓰면 만사형통이다.. 여러분도 가끔씩 벗더라도 마스크를 써 보세요.. 한결 마음이 든든합니다...
우렁이 각시 처럼 오늘도 쏴악~(6/6) ^-^ 오랜만에 사무실에 왔다. 내일부터 정상근무인데 ... 바닥이 먼지로 쌓여있다. 아마도 내눈에만 보이는것 같다. 언제나처럼 밀대를 가지고 와서 쏴악 ~~ 쏴악 ..소리도 경쾌하게 바닥을 닦았다. 일주일 동안은 청량한 기분을 가지고 살겠지..그런마음으로... 이런일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으니까..기쁜마음으로 하고 있다. 이세상에 누군가가...먼지한톨이라도....닦아낸다면..또한..세상이 밝지 않을까 생각이다 ​ 오늘은 현충일이다. 나라를 위해서 싸우다 돌아가신분을 기리기 위한 날이다. 나라를 위한다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다. ​ 나는 이렇게 아주 작은 것을 할 생각이다. 충(忠)이라기 보다는 더불어사는것 ...배려..그런종류다.. 길을 가다가 ..모난돌을 치운다든지, 철사, 등.. 이렇게 밀대로 바닥을 청소한다..
휴가를 하루 내다 ^-^ 오늘 특별휴가를 내다. 5월 1일이 근로자의 날인데 그날 안쉬고 오늘 하루 쉬었다. 그날도 근무하고 싶은 사람은 하고 나중에 쉬고 싶은 사람은 쉬도록 하는 회사의 방침이다. 회사를 온전히 문을 닫을 수 없는 마다의 사정이 있다. 덕분에 하루 쉬고 내일은 또 현충일이다. 그래서 토일,월화 저번에 금요일도 대체휴무를 내서 총 5일을 쉬고 있다. 앞에 2일은 언니집에 가서 잘 놀고 왔고. 어제는 집에서 쉬었다. 오늘도 사실은 어딜 갈까 했는데 남편이 함께 놀자고 해서 지금 ..기다리는 중이다. 맥도생태공원에 벚꽃길을 걸을까 생각중이다. 걷는게 제일 좋은것 같다. 어제는 저녁무렵에 용두산공원에 걸었다. 만보걷기의 일환이다. 걸어야 건강해진다는 것이 중요 화두다. 오전에 잠깐 일이 있다고 해서 ... 일하러 갔다..
6월, 벌써 올해도 중간을 향해 달리네요, 뜨거운 여름에 꼭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는 ? From, 블로그씨 벌써 올해도 중간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뜨거운 여름에 꼭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나요? 진짜로 6월이네요..저도 이제 퇴직이 얼마남지 않았어요 현재 수영을 하고 있는데 일주일에 3번은 기본으로 가겠어요..너무 자주 빠져서 ^^ 올 여름에는 바닷가에서 서핑을 배우고 싶네요...지금 신청기간인데..한번 해봐야 되겠어요 ​ 그리고 퇴직후 해외여행 한달살기를 하는데 외국인들과. 말을 한번 해봐야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왕초보 영어를 열심히 할거에요.. 회화를 해보니 아주 예전에 영어를 했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 기억이라는게 희한해요.. 한번 했던것은 ...다시 회상하면 기억이 나요... 여러분도..무엇이든지 한번 먼저 해보세요... 영어에 큰 욕심은 없어요..간단한 영어회화라도 해서 ..
생일 앞두고 커피 한 잔 ^^ 조금 있으면 언니 생일이다 ~~ 어제 포항 영일대주변 횟집에서 맛있는 물회를 먹고 오늘은 바다가 보이는 커피숍 2층에서 맛있는 케익과 함께 ❤️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골든타임에 대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언니 오랫동안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