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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작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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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이 피었습니다..^_^ 내가 아침에 나가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길거리의 꽃이 나팔꽃이다. 항상 다니던 길이라 꽃을 보아도 보이지 않았다. 시멘트바닥에 두그루의 나팔꽃이 이렇게 큰 아름드리 줄기가 되어 길을 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빨간 나팔꽃과 푸른 잎줄기가 어울어져 한폭의 그림같다.. 이제 머지 않아 날씨가 추워지면 나팔꽃도 질것이고 잎도 떨어질것이다. 그자리에 앙상한 줄기만 남아 있을것이다. 그 앞에는 세탁소가 있다. 우리가 이곳에 이사왔을때 그 이전부터 이자리에 앉아서 세탁소를 운영했다. 아저씨와 어머니가 두분이 보이는 것 같다. 전에는 아버지도 계셨던 것 같다. 돌아가셨는가보다.. 요즘 세탁소는 빨래방에 손님을 많이 빼앗겨서 손님도 별로 없는것 같고 아들은 힘이 없어보인다. ..좀 더 적극적으로 살았음은 좋겠..
추석명절 어머니 생각에 내 마음이 ** 여자 혼자서 아이들과 늙은 노모를 모시고 힘든 시절을 보냈다. 그 시절은 모두다 그랬다. 다행히 아이들은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엇나가지 않고 공부를 하여 자기의 앞길을 갔다. 아버지는 내가 5학년때 돌아가셨다. 평소 술을 많이 드셨는데 그 술로 인해서 나중에는 결국 돌아가셨다. 나는 그 원인분석을 하고 있는데 전에 어머니한테 이야기를 듣기로 우리 형제가 8명이었는데 4명이 일찍 돌아가셨다. 그 슬픔의 고통을 이기지 못해 술로 채우다보니 결국 몸이 망가졌다고 말했다. 이해가 간다. 그 시절은 가난하기도 하고 병원도 별로 없었던 시절이다. 1960년대 시절이니까 아버니는 돌아가시고 화장을 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어머니는 포항에 와서 안해 본 일이 없다. 고생을 많이 했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나는 ..
살다가 보면 힘들때도 있고 아플때도 있고 && 주변 지인의 동생의 일이다. 좋은직장이다. 군무원이다. 한 직급 승진을 해서 새로운 부서에 옮겼다. 새로운 일에다가 한번도 안해본 일이라. 할때마다 상사한테 야단을 맞는다. 한번도 안해본일을 못하는것도 당연한데 상사는 무시하고 막말을 한다. 소심한 동생은 그일로 마음의 상처가 심했다. 이제 겨우 2달지났는데 심장이 띄어서 병원에 가니 공황장애라고 한다. 얼마나 힘들었음 그 건장한 동생이 공황장애가 되었을까 마음이 짠하다 가까이 있음 ..내가 뭐라도 도와줄텐데 고심한 끝에 명예퇴직을 하겠다고 한다. 이제 7년정도 남았다. 연금도 다 타고 명예퇴직금도 타고 하면 돈은 좀 될것이다. 동생은 그 돈으로 개인택시를 할 생각을 하는것 같다. 참 ..ㅠㅠ 내가 전화로 몇가지 조언을 했다. 방법은 몇가지가 있다. 질병..
요양보호사 실습 후기 ^-^ ​ ​ 요양보호사 시험을 칠려면 실습을 해야 한다. 교육은 기본이고.. 나는 사회복지 자격증이 있어서 시간도 교육시간이 32시간인가.. 자격증 없는 분들은 거의 두달가까이 교육을 받았다. 다행이 우리는 시간 혜택이 있었다. 그리고 실습을 하루 한다. ​ 실습장소를 두세번 바뀌었다. 모두다 사정이 있을것이다. 내가 간곳은 부산에 사하구이다. 가정집이었다. 남자어르신이 보호대상자이고 나이도 80세가 넘었다. 할머니가 다행히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었어 가족요양을 한다고 한다. ​ 내가 교육을 받는 기관에는 현재 80세 가까이 되는 남자어르신이 2분 교육을 받고 있다. 할머니가 몸이 안좋아서 가족요양보호를 하기 위해 자격증을 딴다고 한다. 그 연세에 따기가 쉽지 않을것인데..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이 아..
한달에 한번 루틴 - 김밥 만들기 ^_^ 김 20장을 김밥을 만들었는데 벌써 다먹었다...하나씩 먹다보니 ㅋㅋㅋ ​ ​ 한달에 한번 나만의 루틴이 있다. 직장을 다니다 보니 음식만드는 재주도 없고 그렇게 만드는것도 사실은 싫다. 아직은 직장을 다닌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유투브 에 김승호회장님의 말씀이 기억났다. 아이들에게 3가지는 나이가 들어서도 기억나게 추억하게 하라는 말이 있어 저번달부터 시작하고 있다. 갈비찜, 김밤, 미역국2번이다. ​ 오늘은 김밥을 만들었다. 아이들은 콩도 싫어하고..큰아이는 그기다가 김에 밥은 적게 들어가고 ..나머지 것은 많이 넣어달라고 주문을 한다. 그렇게 하다보니 제각각이다. 그렇게 해줘야 온전히 먹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이와 단무지를 썰고 , 좋아하는 햄도 사서. 지지고 볶아서 맛있게 한쪽에 놓았다..
퇴직후 루틴 : 매일 점심 한끼는 사먹자 ^-^ 루틴: 매일 점심 한 끼는 사먹자 제목 : 퇴직 후 삼시세끼 밥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아직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 운이 좋게도...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점심때가 오면 또 함께 모여서 점심을 먹는다. 저녁에 집에 가면 간단하게나마 밥을 또 먹는다. 밥이던 국수던.. 나는 위가 안좋아서 최대한 밥을 먹는다 잡곡밥을 . 누군가에게 이런 얘기를 하면 참 복이 많다고 할 것이다. 함께 먹는 직원들 대부분 하루에 두끼를 먹는다. 아침은 거의 안 먹는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옆에 직원은 계란 하나 와 우유한잔을 먹는다고 한다. 그 옆에 직원은 주스한잔 마시고 온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부추비빔밥을 먹는다. 아이들이 어릴때는 아이들 밥먹인다고 다 먹이고 가면 한숟가락씩 먹었던 것이 그나마 좋은 습관이 되..
내 인생 90살이 오면 어떤 모습일까 && 내 인생 90이 오면 어떤 모습일까 ? 궁금하다. ^^ 앞으로 30년이다. 직장생활 33년이듯이 또 30년이 다가올 것이다. 그 삶을 주체적으로 .. 적극적으로 주도적으로 살려면 현재의 나의 삶과 건강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어떻게 살것인가...그날은 생각외로 빨리 다가올 것이다. 사무실에 오면서 어떤 사람이 떠올랐다. 직장생활을 하면..더구나 인사부서나 좋은 자리에 있을때도 있다. 누구에게든 있을수 있는일이다. 그때 그 직원은 자기가 승진하기 위해서 주변의 직원들을 깡그리 배척하고 한직으로 돌게 했다. 인사고과점수도 . 주지않고 ~~ 그러나 다시 긴 세월을 지나 오늘을 보면 그 직원은 그냥저냥 살고 변두리, 한직으로 돌던 그 직원은 감투를 쓰고 잘 살고 있다. 사람의 인생은 모른다는 말이다. 비록 오..
오늘은 7월 30일(일) 이다. 어찌 놀것인가 ?? 오늘은 일요일이다. 사무실에 일이 있기도 하지만. 집에 있으면 왠지 답답하다... 오늘은 몇가지할일이 있다. 운동도 해야하고 .. 저녁에는 동료직원 조카가 하는 돼지고기집에 가서 한번 팔아줘야 한다. 운동은 이따가 맥도에 한번 갈까 생각하는데 어제 남편이 행사마치고 밤늦게 왔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하니 움직이기 싫어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깨우지도 않았다... 여수에 갔는데 지금 휴가시작이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가보다. 차를 가져갔는데 주차장이 별로 없어서 불편했다고 한다. 우리가 갔으면 향일암에 갔을텐데..... 아마 오늘은 그곳에도 사람들이 엄청 왔을것이다.... 아침은 내가 언제나 하는 부추비빔밥을 만들었다. 지금쯤 밥먹고 있을것이다. 저녁에 밥먹으러 가자고 둘째에게 이야기하니 ..자는것 깨..
또 휴학을 하다 ^_^ 어제 아이가 엄마한테 할말이 있다면서 조용히 와서 엄마와 아빠에게 다가왔다. 평소에 말도 별로 안하지만 ..자기일은 자기가 잘 알아서 하기 때문에. 갑자기 엄마아빠를 부르는것이 불안했다. 대학교 4학년에 올라간다. 그 아이가 졸업하고 나도 퇴직하면 딱 맞다면서 이제 부담이 줄어들었네 하고 자랑하기도 했다. 대학교 2학년을 다니다가 자기가 하고 싶은것을 있다면서 휴학계를 냈다. 나는 휴학계 낸 적이 없었다. 그냥 4년을 다니다보니..그렇게 내는게 영 못마땅하긴 했는데 요즘 아이들의 대세라고 한다. 그리고 자기가 좀 더 낳은 것을 하기 위해서 휴학계를 낸다는데 할말이 없었다. 2년을 목표로 해서 공부를 했는데 1년 반을 하다가 그만두었다. 자기가 가려고 하는곳이 기대치가 너무 높기도 하고 더 공부를 하는게 ..
리스크(RISK) 관리하라 ^-^ 제목 : 리스크(위험요소) 관리하라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갑자기 아침에 문득 리스크라는 말이 생각났다. 네이버에 리스크(risk) 치니까 답이 나왔다. 투자에 따르는 위험이라고 한다. 사는게 모든 것이 투자다. 여러 가지가 있다. 돈도 있고, 사람도 있고.. 내가 요즘 재테크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졌다. 전에도 그랬지만 요즘은 절실하게 다가온다. 이제 머지않아 나의 현금흐름이 많이 줄어든다. 대비를 해야 한다. 재테크속에 이제는 리스크관리도 넣어야 되겠다. 쉽게 말하면 내가 돈을 백만원을 번다고 해도 리스크관리를 못해서 백2십만원을 썼다면 그것은 마이너스 다 그중에서 사람관리다. 이제는 누구에게던 너무 몰빵하지는 말아야 되겠다. 가족도 있고 지인도 있고 친척도 있다. 나는 직장을 다녀서 그런지 대개 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