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진작가 글

(99)
우리 아이를 누가 키울것인가 ?- 수필 ^-^ 요즘 젊은이들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다. 아이는 더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가끔씩 결혼한다고 청첩장이 온다.부럽기도 하고 용기도 대단한것 같다. 아직 우리아이들도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 .너희들 하고 싶은데로 해라고 하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 살아보니 결혼도 괜찮은것 같다. 아이들도 있으면 더 좋고 내가 잘아는 직원의 따님이 결혼을 한다고 청첩장이 왔다. 친해서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던중에 그래도 따님은 가게가 엄마집에 있다. 큰마음을 먹고 가게를 내줬다. 집근처에 신혼집도 마련했다고 한다. 그래도 따님과 예비신랑은 나름대로 결혼준비를 잘해서 따로 보태주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내가 복받았다고 말했다. 아이들 근처에서 손자도 봐주고 나름 계획은 큰것 같다. ..
동료직원 애정떼기 ^-^ 이게 무슨말인가..할것이다. 사실은 직장을 다니고 있고 이제 1년정도 지나면 이 직장도 떠나게 된다. 요즘은 너무 많은 정을 주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직원들을 대하려고 한다. 어려울때 함께 했던 직원이 ..그 어려움에 벗어났을때 ...처음 얼마동안은 고맙다. 말을 몇번씩 하다가 조금씩 조금씩 휴대폰이나 문자가 적어진다. 그러다가 아얘 언제 그랬느냐는 듯 그렇다. 애정에 고픈 까닭에 마음을 다해서 직원들을 대해 줬으나 또 차인다. 그럴때 마다 적잖아 마음이 아프다. 다음주부터 ~~ 가족여행을 떠난다. 코타키나발루에 ...해마다 한번은 해외여행이 목표였는데 3년 코로나 동안은 못갔다. 그래서 올해는 만사를 제치고 가기로 했다. 올해 못가면 내년은 더 못간다. 다른데 좀 아끼고 아이들과 함께 할려고 여행을 준..
매일 시간을 죽이는 남자 && 내가 근무하는 곳은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고 그곳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고객센터이다. 그곳에는 민원인들을 위해서 여러 가지를 비치했다. 예를 들어서 소파를 비롯하여 의자, 건강을 체크하는 인바디, 혈압체크, 키를 측정하는 것, 몸무게 체크하는 것 등 신문 비치 대도 있고, 컴퓨터도 3대나 있다. 기다리기가 심심한 분들을 위해서 이것저것 준비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곳에 매일 출근하는 어르신이 한 분 있다. 다른 분들은 한 번씩 와서 왔다 가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 아침에 우리와 같이 출근해서 저녁까지 계신다. 처음에는 어르신에게 와서 무엇이 필요한지 이것저것 묻는다. 자기는 도움이 필요 없다면서 컴퓨터를 하려고 왔다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컴퓨터에 이것저것 쓰고 인터넷 서핑도 한다. 컴퓨터가 3대인..
승진서열에서 제외시켰던 예전상사를 만났을때 ~~썰 && 오늘 직장에서 우연히 예전에 승진서열에서 제외시켰던 상사를 만났다. 무슨 일때문에 왔는지 ㅠㅠ 우리부서에 와서 예전에 알던 직원들과 다 같이 악수를 했다. 좋은자리만 찾아다녔다. 원없이 직장을 다녔을것이다. 천년만년할것 처럼 권력을 휘둘렸다. 막판에 정권이 바뀌는 바람에 좀 괄세를 받았다. 그것쯤이야...~~ 나도 악수를 했다.~~ 악수를 청하는데 거절하기도 그렇고. 떨떠름했다. 아주 예전에 그 상사 때문에 3개월 늦게 승진하는 바람에 인생이 많이 꼬였다. 승진을 할 수 있었는데 ~~ 그 기간때문에 언제나 밀렸다. 이제는 더이상 승진은 할수 없다. 그리고 퇴직을 준비하고 있다. 모든것은 다 잊었는데 보자 또 예전생각이 났다. 나 내 탓이다 생각하니 억울하였다. 그 상사는 잘 지내고 있는데 ~~ 내만 그렇..
설명절 어찌 보냈는가요? ... 소회 ^-^ 설명절 어찌보냈는가요?..단상 4일간의 명절이 끝났다. 이번에는 친정에는 안가고 우리끼리 비용 아끼면서 집에서 조용하고 쉬자고 했다. 어딜 간다는게 다 돈이다.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조금이라도 아끼자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이번 설에는 돈 안 들고 어디 갈까 생각하다가 아저씨가 버스 기행을 해보자고 했다. 그래서 생각난게 1003번이다. 참고로 여기는 부산이다. 부산대병원에서 해운대 ~ 기장군까지 가는 좌석버스이다. 우리 집 근처에 1003번이 늘 다니고 있어 종점까지 가면 얼마나 걸릴까 항상 궁금했다. 나는 자가용을 몰고 가면 좋겠는데 남편은 버스를 타고 가는 재미가 좋다고 자꾸 나한데 말한다. 이번에는 버스를 타보기로 했다 부산 서구청 앞 버스정류장에서 탔다. 부산역 ~ 남천도 ~ 광안리 ~해운대해..
혼밥을 먹는 기분은 어떨까? ^_^ 오늘 갑자기 태풍경보가 발령이 되자 ..비가 거침없이 왔다. 평소는 밥을 먹으러 근처 식당에 가는데 가다가 그만 두었다. 어디갈까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구내식당에 가서 혼자서 먹었다. 혹시나 아는사람이 볼까봐 조마조마했다.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것에 대해서 이제는 신경을 끊어야 되는데 잘 안된다.... 밥을 혼자먹는것에 대해서 요즘은 생각이 많다 전에는 그런생각이 안들었는데 혼자먹으면 밥이 맛이없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옆에 직원들과 같이 섞이는 것 같다. 나는 별로 혼밥 먹은 기억이 없는데 이번주는 본의아니게 혼밥을 먹게 되었다. 내 옆에 직원은 장애인이다.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퇴직을 앞두었다. 그런데 점심을 먹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하루에 한끼만 먹는다고 한다. 왜먹지 않느냐고 물으니 하루 ..
무명의 작가가 책을 낸다는 것은 ~~ 소회 ^-^ 얼마전에 시집을 하나 냈다. 직장을 다니면서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한권의 시집을 냈다. 내고 나니 너무나 뿌듯하다. 낼때는 몰랐는데 ...내고 나니 마음이 너무 좋다. 잘한것 같다. 그래서 직장 동료들에게 한권씩 줬다. 오랫동안 함께 했던 직원들이라 고마운 마음도 있고 책을 냈다. 요즘 미스터 트롯2를 보고 있다. 미스터트롯1를 너무 잘봐서 그기서 나오는 영웅, 영탁, 동원 호중, 찬원, 등을 보면서 그들이 무명의 시절을 어찌 견뎠을지 마음이 아려온다. 그래도 그들은 참으로 운이 좋다. 그런 등용의 계기가 있었고 운이 좋게도 빛을 발하였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하는 미스트 트롯2도 열심히 보고 있다. 그들에게도 행운이 함께 하길 빈다 책을 냈는데 평소 친했던 몇명을 제외하고는 일언반구도 없다. 어쩌면 책을 ..
카카오 대주주 김범수를 고발한다 && 작년 2022년 에 데이터 화재로 인해 "다음" 으로 시작된 모든것들이 엉망이 되었다. 나는 다음카페를 2018년도에 만들어서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왔다. 데이터 화재로 인해 이제는 거의 사용을 못한다. 제일 아까운것이 내가 그렇게 정성을 들였는데 이제는 글도 못쓴다. 보상을 몇천원을 몇만원을 준다고 한다. 내 열정과 혼신의 힘에 대한 보상은 없다. 아니 보상은 안해줘도 된다. 처음 상태로 돌려줬음 좋겠다. 카카오가 다음을 샀으면 잘 운영해서 더 잘하도록 해줘야 지 ㅠㅠ 전에 뉴스에 보니 왜 카카오를 했는지 직원들이 말했다니..진짜 ..쓰레기들이다. 티스토리도 얼마나 정성을 들여서 만들었는데 어찌되었는지 구독자들도 안들어온다. 이 세상에는 보이는 것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것도 있다. 몇년동안 의 나의..
퇴직한 선배와 후배 직원들과의 관계정리 ^^ 제목 : 퇴직한선배와 후배 직원들과의 관계정리 몇 년전에 퇴직한 선배 직원을 알고 있다. 그 직원은 평소에 후배직원들과 잘 지냈다. 서로 잘 아는 사이라서 후배 직원에게 그 선배 직원 지금도 만나느냐 물었다. 퇴직이후에 한번 도 안 만났다고 한다. 놀랬다. ~~ 평소에 술도 한잔씩 하는 아주 가까운 사이라서 편하게 물었다. 답이 너무 쿨하다. 그렇게 까맣게 잊을수가 있을까 어찌살까 궁금하지는 않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만두었다. 그 후배직원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자기도 그 절차를 밟을 것이다. 어짜피 모든 것은 주고 받는 것이다.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은게 세상이치다. 처음에는 나도 후배직원이 괘씸했지만 나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두었다. 나도 요즘 후배직원들과 밥한번 먹기 ..
아주 오랜만에 먼데서 친구가 전화왔을때 ^-^ 어제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 친구가 전화가 왔다. 내 나이는 얼마 안있으면 60이 가까워온다. 이쯤 되니 가끔은 예전 친구들이 생각이 난다. 어찌 살까 ? 궁금도 하고 그러나 전화하기가 왠지 꺼려진다 지금와서 ..생뚱맞게 왜 전화냐 그렇게 생각하는 친구도 있고 사실은 나도 그렇다. 나는 시골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즐겁게 놀았다. 내 친구중에는 집은 소박했지만 아주 마음씨 좋은 친구도 여러 있었다. 그 친구집은 복숭아과수원을 했다. 학교 마치고 친구집에 가면 친구는 복숭아나무 밑에 가서 복숭아를 따주곤 했다. 그것을 같이 베어먹으면 그렇게 맛있을수 없었다. 그 친구가 아주 오랜만에 어제 전화가 왔다. 아들 장가간다고 ..~~ 왠 생뚱맞게 전화냐..순간 그런 생각이 번뜩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