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무실에 왔다. 내일부터 정상근무인데 ...

바닥이 먼지로 쌓여있다. 아마도 내눈에만 보이는것 같다.

언제나처럼 밀대를 가지고 와서 쏴악 ~~ 쏴악 ..소리도 경쾌하게 바닥을 닦았다.

일주일 동안은 청량한 기분을 가지고 살겠지..그런마음으로...

이런일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으니까..기쁜마음으로 하고 있다.

이세상에 누군가가...먼지한톨이라도....닦아낸다면..또한..세상이 밝지 않을까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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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현충일이다. 나라를 위해서 싸우다 돌아가신분을 기리기 위한 날이다.

나라를 위한다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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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아주 작은 것을 할 생각이다.

충(忠)이라기 보다는 더불어사는것 ...배려..그런종류다..

길을 가다가 ..모난돌을 치운다든지, 철사, 등..

이렇게 밀대로 바닥을 청소한다든지...이렇게 하면 누군가 조금 덜해도 되니까

아니면 먼지라도 덜먹으니까...그런마음으로 하고 있다.

좋지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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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있는데 직원이 왔다. 안그래도 밀대가 있는것 보고 내가 왔는가 했단다.

내가 가끔씩 하니까..알게모르게 그것을 보는가보다..

먼지라도 좀 덜 먹으면.좋지않는가....

그직원은 그런게 안보인다...그만큼 살기가 팍팍하다...나도 예전에 그랬던것 같다.

이제라도 조금씩 해야 되겠다. 먼훗날....나를 생각할 기회가 있다면...

남몰래와서..밀대로 바닥도 닦고 했던...직원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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