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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작가 글

오늘은 7월 30일(일) 이다. 어찌 놀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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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이다.
사무실에 일이 있기도 하지만. 집에 있으면 왠지 답답하다...
오늘은 몇가지할일이 있다.
운동도 해야하고 ..
저녁에는 동료직원 조카가 하는 돼지고기집에 가서 한번 팔아줘야 한다.
운동은 이따가 맥도에 한번 갈까 생각하는데
어제 남편이 행사마치고 밤늦게 왔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하니 움직이기 싫어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깨우지도 않았다...
여수에 갔는데 지금 휴가시작이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가보다.
차를 가져갔는데 주차장이 별로 없어서 불편했다고 한다.
우리가 갔으면 향일암에 갔을텐데.....
아마 오늘은 그곳에도 사람들이 엄청 왔을것이다....

아침은 내가 언제나 하는 부추비빔밥을 만들었다. 지금쯤 밥먹고 있을것이다.

저녁에 밥먹으러 가자고 둘째에게 이야기하니 ..자는것 깨워서 그런지.
그냥 알았다면서..손짓을 한다. 그 손짓이 괜히 기분나쁘다...
아무말도 안하고 나왔는데 ...
나가면서 남편이 잘 다녀오라는 말을 했는데 답도 안했다.
괜히 ..엉뚱한데 화풀이 하나...잘놀고 온 사람에게....

사무실에 와서 오늘 무엇을 할까 ...
시험이 다음달 30일이다. 열명중에서 9명이 합격한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그 한명이 나도 될수 있으니 지금 열심히 하는게 맞는것 같다...

어제저녁에는 혼자서 밥을 먹을려니 . 심심하기도 하고..그래서 오랜만에
근처에 식당을 하는 아줌마에게 가서 잔치국수와 김밥을 하나 먹었다.
내가 집에 있는 쓸만한 물건을 가끔씩 갔다주니 아주 좋아한다.
나무젓가락이나...아주 가끔은 과일도 하나씩 주기도 한다.
한꺼번에 많이 사면..하나정도는 줘도 안되는가..
나눠 먹는것이다....혼자서 많이 먹는것도 아니고
그곳에서 이런얘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시간도 잘가고..

그리고 내 주변 골목에 작은 가게도 장사가 되어서 ..
그런사람도 ..있는것도 괜찮은것 같다...
잘하고 손님 많은집도 좋지만...그런데는 ..또 다른 사람도 가니까
나는 ..이렇게 소박하고 작은데..가서..함께 잘사는 것이 좋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다.




아주 작은 실천이지만..조금씩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나중에 ..내가 퇴직을 한다면..또 가끔씩 가서
국수도 팔아주고..상담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함께 늙어가는 것이다...

어찌놀것인가...
이것도 생각이 많다..
그래서 요양보호사도 할 생각을 하는것이고..
평생 일만 하다보니...
일단..
한달살기를 빨리 실천해봐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