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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작가 글

한달에 한번 루틴 - 김밥 만들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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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0장을 김밥을 만들었는데 벌써 다먹었다...하나씩 먹다보니 ㅋㅋㅋ

한달에 한번 나만의 루틴이 있다.

직장을 다니다 보니 음식만드는 재주도 없고 그렇게 만드는것도

사실은 싫다. 아직은 직장을 다닌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유투브 에 김승호회장님의 말씀이 기억났다.

아이들에게 3가지는 나이가 들어서도 기억나게 추억하게 하라는 말이 있어

저번달부터 시작하고 있다.

갈비찜, 김밤, 미역국2번이다.

오늘은 김밥을 만들었다.

아이들은 콩도 싫어하고..큰아이는 그기다가 김에 밥은 적게 들어가고 ..나머지 것은 많이 넣어달라고 주문을 한다.

그렇게 하다보니 제각각이다.

그렇게 해줘야 온전히 먹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이와 단무지를 썰고 ,

좋아하는 햄도 사서. 지지고 볶아서 맛있게 한쪽에 놓았다.

오뎅도 넣고 계란을 풀어서 지단처럼 만들었다.

그렇게 만든 재료를 김에 하나하나씩 넣어서 김밥을 만들었다.

밥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서 재료를 넣으니 우리가 사서 먹는 김밥보다 맛이 좋았다.

남편은 언제나 김밥은 마누라가 해주는 것이 제일 맛있다면서 연신 칭찬을 한다.

사실은 남편이 최고인데 음식을 할때는 언제나 아이들 먼저다..조금은 미안하다

요즘 아이들이 좀 까탈 스러워서 ..맞추기는 어렵다. 그래도 조금씩 헤볼려고 한다

먼훗날에 ..우리엄마 김밥이 제일 맛있었다.. 아니면 갈비찜이 너무 맛있어라고...

사람들은 추억을 먹고 산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지금 추억을 만들고 있다.

음식이 아니라도 어떤것도 괜찮을것 같다. 함께 할수 있는 것...

저번에 1박2일로 전라도에 여행을 했다. .긴장거리 여행이지만

가다가 맛집에도 가서 맛있게 먹었다.

담양에 막창전골, 무안에 연포탕과 탕탕이, 목표에서 사골곰탕,

신안에서 자은면이란 곳에서 ..백반정식, 백길해수욕장에서 ...갯벌모래사장

오다가 김해에 내장국밥등 맛집만 찾아다녔다.

돈은 조금 들었지만..자주 가는 곳에 아니라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여러분도..조금씩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어떠십니까 동참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