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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작가 글

요양보호사 실습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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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시험을 칠려면 실습을 해야 한다.

교육은 기본이고.. 나는 사회복지 자격증이 있어서 시간도 교육시간이 32시간인가..

자격증 없는 분들은 거의 두달가까이 교육을 받았다. 다행이 우리는 시간 혜택이 있었다.

그리고 실습을 하루 한다.

실습장소를 두세번 바뀌었다. 모두다 사정이 있을것이다.

내가 간곳은 부산에 사하구이다. 가정집이었다.

남자어르신이 보호대상자이고 나이도 80세가 넘었다.

할머니가 다행히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었어 가족요양을 한다고 한다.

내가 교육을 받는 기관에는 현재 80세 가까이 되는 남자어르신이 2분 교육을 받고 있다.

할머니가 몸이 안좋아서 가족요양보호를 하기 위해 자격증을 딴다고 한다.

그 연세에 따기가 쉽지 않을것인데..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이 아름답다...우리나라 노인의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했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아프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도 가족이 제일 좋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다. 나라에서 이런 제도는 정말 잘하는 것같다.

요양보호사의 처우만 개선이 된다면..

앞으로 초고령사회에..큰 힘이 될것이다.

 

 

할머니 요양보호사는 10년전에 이자격증을 땄다고 했다. 지금 이 덕을 보는게 너무 좋다고 말씀하신다

그분도 그 연세에 자격증 따기가 쉽지 않았을것인데

할아버지도 건강하셨다고 한다...그런데.갑자기 ..그렇게 되었다.

언제나 대비를 해야 하는 점이다.

할아버지에게 인사를 드리고 보니 그냥 온돌방이었다.

잘알겠지만 나이드시면 무릎때문이라도 침대생활을 하신다.

내 경우를 말씀드렸다.

그래야 요양보호하시는 할머니도 편하다고 ..말씀드렸다.

국가고시 자격증이 있는 할머니인데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 하고 ...

그정도로 했다.

할머니와 이 이야기 저이야기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갔다.

2층집이었는데 할머니가 아주 깔끔한 분이셨다

방도 깔끔하고 깨끗하게 청소를 하였다

두분이 사신다. 거실벽에는 가족들 사진이 빼곡하다. 자식들 결혼식 사진과

손자사진이 걸려있었다.

할아버지만 건강하시면..아무걱정이 없을것 같다.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할아버지가 하루빨리 좀 더 건강한 모습으로

할머니가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

나도 자격증을 따고는 있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다.

퇴직하고 ..의료보험과 함께 백만원이 내 목표다..

할지 안할지..일단은 열심히 하고는 있다.

미래는 여전히 밝다. 나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화이팅을 외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