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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직장에서 우연히 예전에 승진서열에서 제외시켰던 상사를 만났다. 무슨 일때문에 왔는지 ㅠㅠ
우리부서에 와서 예전에 알던 직원들과 다 같이 악수를 했다. 좋은자리만 찾아다녔다. 원없이 직장을 다녔을것이다. 천년만년할것 처럼 권력을 휘둘렸다.
막판에 정권이 바뀌는 바람에 좀 괄세를 받았다. 그것쯤이야...~~
나도 악수를 했다.~~ 악수를 청하는데 거절하기도 그렇고. 떨떠름했다.
아주 예전에 그 상사 때문에 3개월 늦게 승진하는 바람에 인생이 많이
꼬였다. 승진을 할 수 있었는데 ~~
그 기간때문에 언제나 밀렸다. 이제는 더이상 승진은 할수 없다.
그리고 퇴직을 준비하고 있다. 모든것은 다 잊었는데 보자 또 예전생각이 났다.
나 내 탓이다 생각하니 억울하였다. 그 상사는 잘 지내고 있는데 ~~
내만 그렇다 ~~
나도 어떤 기회가 올것이다.
그때는 나도 예전상사를 제외시켜야 되겠다.
받은만큼 해야지 ~~ ㅋㅋ
나는 더 즐겁게 살고 있다. 인생 후반기 다시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 책도 읽고. 이제 자격증도 하나 딸려고 한다.
요양보호사인데 사실은 내가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있는데 그게 필요하겠나 했는데 오히려 이게 더 필요한것 같아 일단 한번 따보기로 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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