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의 지인의 사연이다..차마 말을 못하고 이렇게 글을 쓴다. 혹시나 조언을 할수 있으면
했으면 좋겠다. ..^^ 전지적 각가 시점으로 이글을 쓴다
그녀는 그녀의 딸이 일찍 죽었다. 그때 외손자의 나이가 중고등학교 학생정도 되었을것이다.
사위가 안되었고 손자도 불쌍해보여서 조금씩조금씩 찬거리도 해주고 조금씩 머물기 시작했다.
남자가 직장생활도 하고 가정생활도 하는게 쉽겠는가 ?
그래서 조금씩 사위의 집에 가서 머물기도 하였다.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하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항상 편하게 살자로 구조가 짜여 있는가보다.
가끔씩 장모가 와서 밥도 해주고 아이들도 챙겨주고 너무 고마웠다.
다행이 손자도 할머니를 좋아했고 사위도 장모가 와서 밥도 해주고 반찬도 해주니 너무 고마웠다.
하루씩 머물다가 . 일주일씩 머물고 나중에는 아주 그집에 짐을 옮겨서
본격적으로 그집 살림을 살기 시작했다.
그당시에 내가 그녀를 봤을때 ..사위와 장모가 어찌 같은 집에 살수 있을까 그런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는 분에게 그이야기를 하니까 이상하다고 말했고 오죽하면 가서 도와주지 않겠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사람들은 쑤군쑤군 그래도 정작 사위와 손자들은
별신경을 쓰지 않았다. 당장 아쉽고 ..딴사람보다는 안낳는가 그런생각을 한것 같다
손자는 다행히 공부를 잘해서 의대를 가고 지금은 의사가 되어서 병원을 개원했다.
사위는 현재 혼자산다. 그녀가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지금은 재혼하기도 너무 늦었다. 골든 타임이 지났는것 같다.
혼자 긴 시간을 혼자 보내야 한다.
그때 ..어느정도 손자가 대학갈때쯤..사위가 장모를 보내야 되는데..
좀 강하게 ..대처를 했어야 하는데 설마..이렇게 까지 될것이라고 생각을 못한것 같다.
10년앞만 내다봐도 ..그렇다.
내가 보기엔 ..정이 들었던 것은 아닐까 사위와 장모도 정이 들수 있다
처음에는 동정으로 돌봤을거고 그다음에 자꾸보니까 연민이 쏟고 그리고 나중에 사랑이라고
착각을 하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 사위만 ...외롭게 노후를 보내고 있다. 지금 70이 넘었을것이다.
자식은 어짜피 자라면 자기의 세계로 나아간다...병원을 개원해서 그런대로 밥먹고 산다고 한다.
어찌되었던 그녀는 사위와 손자덕분에 노후에 편안하게 살다간것이다..
그녀는 손자에게 밥해준다는 핑계로 그집에 들어와서 좀이 쓸듯이 조금씩
사위의 마음에 안착했다. 끝까지 살면 그래도 괜찮은데...나이차이도 있고..~~
나도 살아보니 사람이 정이 드는것은 순식간이다. 우리가 상식으로 생각한것 이상으로
빨리 정이든다.
내주변에도 그런 여인이 있다. 이번에는 삼각관계다.
더 나쁘다. 부부가 있는데 그 틈으로 비집고 들어올려고 한다.
일단 아이들 핑계로 집에 왔다갔다 하면서 ~ 서서히
좀이 쓸듯이 ..마음 한켠씩 한켠씩 벌레먹듯이 갉아먹고 있다.
그런 사실은 한달 전에 알고 눈치빠른 여인은 어떻게든 ..원상회복할려고 한다.
남자는 아직 그런 눈치가 없다. 확실히 남자는 둔하긴 하다. 앞에 사위도
마찬가지다. ..
전화를 안받는다고 지랄이다.~~
6월까지는 만나지 않을것이다 그동안 아이들 키워주었다고 고맙다고 항상 생각하고
마음을 주었는데 그 마음에 배신을 댕겼다.
주변에 나이드신분에게 조언을 구하니 너무 갑자기 .안면몰수하면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까
천천히 ..그리고 서서히 주변사람(아이들과 남편, 지인등 ) 을 자기편을 만들어라.
조금씩 조금씩 그여인에게서 ...벗어나라고 한다.
그리고 주변에도 조언을 구하고 있다. 생각만큼 이해하는 사람은 없는것 같다..
있을수 없는일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하루에 몇번씩 자신을 다진다.
정신을 차리자 적이 앞에 있다.
나만의 필살기를 만들자...
사실은 이것이 나의 필살기다....
오늘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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