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내가 근무시간 중에 짬짬이 하루에 운동을 한다고 말한적이 있다. 내가 발견한 곳 5층정도
계단을 하루에 두번씩 왔다갔다 한다고.. 지금 2달 정도 되었다. 적응이 되어간다.
이제 조금 더 한다. 두번반할때도 있고 3번할때도 있고 거의 매일 출근해서 조금 한가할때 오전에 한다
하면 몸이 많이 개운하다. 적극 추천한다. 누군가 보면 저 사람이 돌아이 아니가...생각하겠지만
최대한 직원들을 피한다. 그래서 요즘도 조용히 하고 있다.
이말을 누군가에게 하면 일파만파다...믿을수가 없다. 그래서 나만 조용히 하다가 퇴직한다
즐겁다.
오늘도 5층 계단을 걷다가 그쪽에 일하는 직원을 만났다. 예전에 함께 했던 직원인데..그 직원은
가끔씩 5층에 옥상이 있다 그곳에 가서 담배도 피우고 머리도 식히는 것 같다.
전에 부터 가끔씩 봤다. 인사를 안할려고 했는데 그직원이 한사코 인사를 한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그직원은 옥상에 올라가 담배를 피우고 내려오는길이다.
인사를 하기에 나도 내가 담배피우러 갔다왔느냐 고 하니까. 그직원이 멋쩍은 듯 웃는다.
착한 직원이다. 나중에 밥한번 해야 되겠다.
길이 어려울때는 선배가 조금은 제시하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내가 보기엔 그렇다
내가 담배피우고 왔느냐는 말을 그직원이 잘못 들었을수도 있겠다. 내가 그쪽에 담배피우러 간다고 들었을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직원은 더 웃었을수 있고....
가만 생각하니 그 아이디어도 좋겠다. 혹시나 직원들 물어보면 내가 옥상에 담배피우러 왔다면서 하면... 더 부드럽게 넘어갈것이 아닌가?
오늘은 날씨가 좋았다. 아침에 집에서 나오는데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끼였다. 그러더니 사무실 가까이 왔을때 비가 왔다. 어쩌노..뛰었다. 아침부터 방법이 없다. 비를 맞을수는 없다. 소나기는 피하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숨이 찼다. 오랜만에 뛰니...ㅋ 그런데 기분이 좋았다.
계단을 올라가다가 문득 옥상에 가고 싶었다. 며칠전에도 옥상에 가봤다. 꽤 넓었다.
그곳에 체육시설도 좀 늦고
앉는 의자도 만들어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회사라는게 ..직원들 노는 꼴을 못보니까.
혹시라도 그런 소문이 나면..당장 옥상패쇄할것이다.
조용하게 나만이라도 쉬고 갈것이다. 내가 아는 직원들에게 말하고 싶지만 안할려고 한다.
하면 그 옥상은 당장 패쇄된다....어쩔수 없다. 나라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오늘 봄날씨가 너무 좋았다. 우리 회사는 주변에 아파트가 많다.
그 아파트 사이에 끼여 있다.
예전에 봄볕이 너무 좋았는데 햇볕을 보기가 힘들다. 다행이 그곳은 시야가 트였다. 바다가 보이고 봉래산이 한눈에 들어왔다.
이런 풍광을 아무도 모르다니..아깝다. 아이고 좋아라 쾌재를 불렀다.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어야지. ㅋㅋ
이제 1년 3개월 남았다. 남은날 까지 재테크 열심히 하고 일도 열심히하고. 공부도 열심히 할것이다.
아마 4월부터 요양보호사교육도 받는다. 한번 자격증을 따볼것이다.
퇴직후에 일도 조금씩 할것이다. 돈이 필요하다. ㅋ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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