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자.
한 달 가까이 그 여인과 통화도 안하고 안부도 묻지 않고 집에 가지도 않고 칩거중이다.
그런데 답답했던지 문자로 먼저 사과를 한다. 오해가 있었으면 풀고 놀러오라고 한다.
6월말까지는 바빠서 갈수 없다고 문자를 보냈다.
6월말까지는 골든타임이다. 아마도 계속 그렇게 문자도 보내고 아이들도 오라고 할 것이다.
그래도 나는 나의 자리에서 나만의 원칙을 지켜나가야 될 것이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
요즘 선덕여왕을 유튜브로 보고 있다. 2009년도에 만들어졌는데도 아직도 내가 즐겨본다.
그만큼 배울게 많다. 특히 선덕여왕에 대해서 ...어떻게 삼국통일을 이룰수 있었는지
보면서 가슴절절하게 느껴진다.
미실(고현정)이 각성해가는 과정이다. ~~
여왕이 되려는 덕만과 골품제를 뛰어넘어 진골도 왕이 되고자 하는 김춘추 의 말을 듣고
온몸을 휘갈리는 깨달음의 경지가 가슴절절이 나타난다.
누군가에게도 그런 깨달음이 있다. 그러나 그 깨달음의 순간이 골든타임을 넘지 않아야
제대로 발휘할수 있다.
미실이 시간이 지나가는 건가? 라는 물음은 골든타임을 말하는 것이다.
덕만이 여왕이 되려고 한다. 나는 왕이 되고 동시에 부군(왕의 남편)이 되려고 한다.
그 당시는 여왕이 없었으니까 일반 사람들은 당연히 외부의 남편을 구한다.
신랑감은 보통 화랑이다. 그들중에 한사람이 남편이 되어 그 사람이 왕이 된다. 유일한 성골이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했는데 덕만은 자기가 왕이 되고 동시에 부군도 되려한다고 한다.
그때 미실(고현정)이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그 부군(왕의남편)에 김춘추를 추천한다.
화백회의에 나와서 덕만이 이야기하고 그다음 미실이 김춘추를 부군으로 추천한다.
김춘추가 말한다. 골품제도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악법이고 하잘 것 없는 법이다.
그런 법은 없어져야 한다.
나 김춘추 진골로 왕이 안 되라는 법은 없다. 한수 더 떠서 자기가 왕이 되겠다고 한다.
이것은 미실이 전혀 꿈도 꿔본적없는 생각이다.
김춘추는 극상에 덕만의 언니 천명공주의 적장자이다. 여기는 진골이다.
여왕보다는 진골이 낳지 않는가 ?
자기는 황후가 되려고 그렇게 오랜 세월동안 권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왜 왕이 되려고 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시간이 가는건가? 아쉬움, 안타까움 , 지금 늦지 않을까 하는...
그 마음을 이해한다. 극중에는 나중에 반란을 일으킨다. 결국 패하지만 장렬하게 죽는다.
미실은 모든 권력이 있었지만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다.
그런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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