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짬짜미 독서
도서명 |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 ||
지은이 | 김재식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책읽을 시간이 없다. 짬짜미(그때그때) 읽다보면 어느듯 .. |
서문
내 주변의 많은 것들은 모두 내가 좋을 때 좋은 것이다. 나누어 줄 게 많으면 많을수록
얻을 게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주변에 사람들이 모인다.
어릴적 가난했던 집이 반짝 잘살게 됐을때가 있었다. 항상 집에 손님이 끊이질 않았고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나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많은 것을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것을 즐기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집이 어려워지자 거짓말처럼 모두가 외면하며 등을 돌렸다. 좋을때는 좋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바람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때 그 일이 사람과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들이 하는 달콤한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고 애쓰는 것보다 언제나 나를 잃지 말고, 나에게 집중하며 나만의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어렵게 손을 맞잡았다가도 한쪽에서 손을 놓아버리면 쉽게 끝나는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다
어려운 만큼 가볍고 소중한 만큼 아무것도 아닌게 되기도 한다.
그러니 누군가를 곁에 두려 붙잡지 말고 내게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된다.
무엇보다 먼저 나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작가의 서문을 보니까 생각나는게 있어 잠깐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
직장을 30년 가까이 다녔다. 그동안 좋은사람, 착한사람, 괜찮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있었다.
그래도 그분들 덕분에 좀 쉽게 다닐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그 사람들은 내 주변에 별로 없다. 인적관계를 잘 못한 나의 탓이기도 하지만 돌이켜보면
내가 큰 잘못도 없는데 스스로 떠난 사람도 많다. 처음에는 그것이 용서도 안되고 이해도 안되었는데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다. 내가 좀 더 잘 되었더라면 아마 그 사람들도 내 주변에 있지 않았을까
내 탓인가 내가 좀 더 잘되었으면 이것보다는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내 가족, 내 동생, 언니
그들은 시간이 지나도 언제나 내곁에 있다. 내가 아프면 가장 걱정하고 힘들면 격려를 한다.
방향을 많이 틀었다. 옛날 같으면 콧방귀를 꼈을건데 지금은 아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문자도 보내고
돈이라도 있으면 용돈도 주고 해야 되겠다. ㅋㅋ
그런일을 겪고 나서 이제는 많이 적응되었다.
내가 잘 되어야지 그래서 지금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는 이유다.
나만의 글을 쓰고 여행도 하고 나만의 즐거움을 찾고 있다.
1. 손절을 잘해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어
살면서 느끼는 것은
어떤 것을 포기하지 않고
미련을 떠는 것보다
손절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거다
미련을 떨면
내가 계속 쥐고 붙들고 있는 것 같지만
소유하기 위해 힘을 쏟게 된다
노력해서 되는것과
아닌 걸 알면서 쥐고 있는 것은
너무나 다른 문제다
실패는 괜찮지만
주저앉으면 일어나기 어렵다
가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잃지 않는 것이다
일도 사람도 사랑도 때를 알고
손절을 잘해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
2.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사람들이 나에 대해 하는말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마
어떤 사람은 나를 동그라미로 보고
누구는 네모로 본들 신경쓰지마
굳이 나서서 그 사람이 원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할 이유가 없어
나를 어떻게 보든 난 나일뿐이고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좋은 사람일 수 없어
사람의 관계는 언제나 상대적일뿐이야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3. 너무 많이 주려고 하지마
그 사람이 감당할 수 없을만큼
기뻐하는 상상을 하면서
나중에 큰 행복을
한번에 안겨주려 노력하지 마
그럴수록 마음을 아끼게 되잖아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
조금씩 생각날때마다
사소하더라도 부족하지 않게
자주 표현해주는게 더 좋아
☞ 돈이 많아서 한꺼번에 천만원씩 주는것도 좋지만 당장 그돈은 없고 그래서 천만원 될 때까지
모아서 줘야 할까 아니면 백만원씩 조금씩 조금씩 줘야 할까 생각해보자.
나는 후자를 택했다. 백만원씩 지금 가장 필요할지 모른다. 특히 첫째 아이는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스트레스가 많은지 먹으면 행복하다고 한다. 조금씩 풀어나갈수 있도록 내가 준비한 것이다.
속담에 하루 잘 먹기 위해서 열흘 굶는다는 말이 있다. 도움은 가장 필요할 때 주어야 하는게 내 생각이다. 조금씩 조금씩 먹으면 배고픔은 없어질 것이다.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하는 방법이다. 어느것이 낳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시작은 해봤다.
4. 슬픔을 나눌 때 관계는 더 깊어져
누군가에게 좋은 선물이란
내가 가지고 싶은게 아니라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주는 것이다
내게 좋은 사람이란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이 아니라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 곁을 지키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다.
행복한 순간보다
슬픔을 함께해주는 사람이
더 고맙다
그러니 누군가 아파하고 있다면
무심히 지나치지 말고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라
어쩌면 그 사람은 평생에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 사람의 기억 속에
당신이란 선물을 오래도록 간직할지 모른다.
5. 노력은 같이 하는거야
당신을 자주 아프게 하는 관계가 있다면
혼자 애써서 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다
사람의 관계란 실과 달라서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한쪽에서 아무 생각이 없다면
더 엉켜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 사람에게 당신이 필요없다면
당신에게도 그 사람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당장은 관계가 끊어져 아플 수는 있어도
끊어내야 할 관계가 끊어져 아플 수는 있어도
끊어내야 할 관계를 억지로 붙들어 상처를 덧입혀
치유할 수 없는 흔적을 남길 필요가 없다
영원히 괜찮은 척 웃으며 살려 하기보다
당신의 다친 마음을 더 소중히 보듬어주기를
6. 꼭 같이 아파야 하나
나는 이렇게 화를 내는데
너는 왜 화를 안 내느냐 따져 물었다
내가 화를 낼 때
너도 화를 내야 싸움이 된다는 말인데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내가 아무 말이 없다고 해서
할 말이 없는게 아니고
화를 내지 않는다고 해서
화가 나 있지 않은게 아닌데
나도 자기처럼 소리르 지르고 화를 내라는 건
자기 혼자 나쁜 사람이 된 기분이 들어서일까
내가 아프다고 해서
상대도 아파야 하는건 아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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