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부터 수영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집에서 가까워서 좋았다
같은 직장에 동료가 수영을 배우면 가성비가 좋다고 했다. 특히 해외에 가서
수영장있는 호텔이나 아니면 에머랄드빛 바다가 있는곳에서 요트를 타거나 그곳에서
수영을 하면 아주 좋다고 나에게 조언을 했다.
꼭 그게 아니라도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바다가 있다. 그곳에 카약도 타고 레포츠를 즐길수 있다 기본적으로 수영을 좀 해야 이런것도 도전할수 있지 않겠는가
5월부터 했으니 100일이 가까워진다. 기도도 100일 기도가 있지 않는가?
처음에는 물안경으로 밑바닥보는것도 너무 신기하던데 이제는 좀 익숙해졌다
발차기도 발이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좀 자연스럽다. 계속한다면 또 능숙해질것이다
수영을 처음 접해봤는데
아주 좋았다.
다른 운동도 옆에서 많이 보았지만
수영은 특히 혼자서 할수 있는 운동이다
처음 수영장에 가서 하는것이 기본체조이다.
여러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기본체조를 한다. 물속에서
예전에 학교에 가면 항상 운동장에서 기본체조를 하듯이 이곳에도
수영강사님의 지도아래 기본체조를 한다. 10분정도 한다. 줄을 차례로 쫙 서서 ~~
끝나면 순서대로 어제배운것을 연습한다. 하면서 자기가 좀 취약한것을 연습한다.
나는 발차기가 잘안된다. 제대로 뜨지도 않는다.
안되면 안되는대로 마음을 편히 먹고 하면된다
나는 운동신경이 좀 둔한 편이다.
남이 벌써 몇단계를 넘어갔는데 아직 기본단계에 머물렀다.
마음편히 먹는다. 함께 수영하는분중에 70대도 있다. 그분들은 벌써 1년이 넘었다고 한다.
많이 늦었지만 당당하게 하고 있다. 그분들 때문에 나도 덜 조바심을 낸다
느긋하게 꾸준하게 하고 있다
수영을 배워보니 내한테 딱맞는 운동인것 같다. 따로 친구가 있을필요가 없다
그곳에서 만나면 함께 하면된다.
걷기할때도. 테니스, 베드민턴할때도 옆에 짝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없어도 되니
나한테는 제격인것 같다. 나이들수록 친구가 언제나 나를 따라다닐수는 없지 않는가
그리고 수영강사님이 매일 옆에서 코치를 해주니 좋았다. 주치의라고나 할까
모르면 물어보고 ~~
그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수도 있고..아무튼 나한테는 수영이 제격인것 같다
지금 7월말인데 8월에는 가까운 해수욕장에 가서 카약이나 한번 타볼까 계획중이다
아무튼 요즘은 수영을 하니 몸도 더 건강해지는 것 같고 주변에 동료나 가족들이
내 얼굴이 더 좋다면서 활력이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그말을 들으니 더 용기백배 열심히 수영을 해야 되겠다고 다짐을 했다.
수영으로 인해서 내 후반세기가 활기차고 더 즐거울것 같다...
화이팅 ^^
https://nikang-nekang3737.tistory.com/266?category=84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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