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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작가 글

음지가 양지가 되는 기회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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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또와 이방 (광한루)




제목 : 음지가 양지가 되는 기회를 잡아라..

주변에 살펴보면 음지에 있던 사람들이 세월이 바뀌면서 양지로 이동하는 사례들이 있다 ~~ 이들을 보면서 속된말로 봉잡았다 로또당첨됐다 또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 등등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


요즘 나 자신을 자꾸 회고한다. 아직 그 나이는 아니지만 자꾸 뒤돌아봐진다.
그동안 잘해준 사람도 있었고 나를 힘들게 한 사람도 있었다. 모두 다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
잘해준 사람은 나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줬고 힘들게 했던 사람은 나름대로 내가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그래도 나는 잘해주는 사람이 좋다. z
조직생활을 하면서 절대로 간, 쓸개 그리고 나를 너무 드러낼 필요가 없음을 느낀다. 지금에 와서
진작 조금씩 나를 위해서 나만의 필살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다행히 글쓰기가 있어서 이 와중에도 이렇게 글을 써서 기쁘다.

우리 조직에서 얼마 전에 기능직에서 일반직으로 전환을 해서 드디어 보직을 받은 직원들이 있다

아주 예전에 타자수나 일일노무로 들어와서 업무를 조금 하다가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시기가 있었다
원래 하면 이들은 해고를 시키던지 해야 하는데 반발을 우려해서 일반직으로 전환해줬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인 것 같다. 그 시절은 음지가 양지가 되는 시절이었다.
그들이 조금씩 우리 자리를 넘볼 것이다.





주변의 지인도 용달 넘버 일명 노란 딱지를 거금 2천만 원을 빚을 내서 샀는데 그것을 양성화시켜주었다.
그 시절에는 용달차를 그냥 신고를 하면 영업용으로 내주었다.
그분 입장에서는 얼마나 속이 얼마나 터지겠는가? 그냥 공짜로 된 사람은 좋겠지만 거금을 주고
사정이 있어 팔 때는 겨우 100만 원을 받았다고 한다. 지금도 그때 이야기를 하면서 가슴이 멍이 든 이야기를 한다. 정부에서도 무조건 내주는 게 아닌데....

직급 이름도 다른 이름을 줘야 하는데 일반 정식 직원과 똑같이 줬다
형식적인 시험을 치고 전환해줬다. 그들이 이번에 보직을 받아서 사무장으로 나갔다. 사무관보다 낫다..
힘든 시험과정을 치르고 겨우 팀장이 되었지만 사무관도 못되었는데 시험도 안치고 그들은 사*장도 되었다

세상은 그런 것 같다. 정답이 없다. 내가 정답을 만들면 되는 것이다.
그들이 부럽다기보다는 내가 한 것이 별로 없어서 그것이 안타깝다.
전환 과정이 사실은 원칙과 기준에는 안 맞다
그 또한 세상이 아니겠는가?
나도 또한 두 번의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다. 좀 더 냉철하게 사물을 보고 판단할 것이다.
이 세상은 원칙이 없다. 내가 만들면 그게 원칙이다.
내가 어떤 방법을 쓰던지 내가 만들면
그것은 나의 세상이 되는 것이다.

아침에 문득 그들을 보면서 생각이 났다
예전에 조직도를 보면 그들은 항상 제일 끝에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당당하게 정식직원과 같은 라인에 있다.

꼭 그것만이 아닐 것이다.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서 공부도 많이 하고 그래서 승승장구할 줄 알았는데
상황에 따라 삶의 구렁텅이로 빠지고 이제 죽을 때가 되어서 자신을 한탄하는 사람을 봤다

그와 반대로 찢어지게 가난하게 자랐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시험 치고 공*원도 되고 과장도 되고
공인중개사 소장을 하고 있다. 지금도 열심히 운동도 하러 다니고 시골에 땅이 있어 농사도 짓고
남은 여생을 좋은 말로 등 따시고 배부르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어떻게 사느냐 는 나의 마음에 달려있다
운명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면 조금은 바꿀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운명(사주)을 믿지 않는다.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야 되겠다. 남은 3년도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언제나 최선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되겠다. 노후에도 마찬가지다.
이런 실수를 두 번 다시 하면 안 되잖는가??
그리고 좋은 일도 조금씩 해야 되겠다. 저승에 가서도 할 말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광한루 안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