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제가 아는 분이 직접 겪은글을 적은글이다
제목 : 윗사람에게 아부하고 부하에게는 모질게 하고 ~~
어제 황당한 날이었다. 사람이 그렇게 날벼락 치는 날도 있다.
자기가 잘못하지 않아도 내 아랫사람이 잘못해도 날벼락을 맞는 날이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하직원이 일처리를 잘못했다.
그 사람이 개인정보공개를 했는데 물론 원하는 답을 주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것은 비공개니까
그런데 전산상에 통지를 하고 또 이메일을 줘야 하는데 그것을 하지 않았다
그 사람은 왜 전화를 하던지 이메일을 주던지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소리쳤다. 담당자는 자기가 이런 일은 처음이라서 몰라서 그랬다면서
죄송하다면서 계속해서 그 사람에게 사과의 말을 했다.
그 사람은(전**) 전봇대에 차량 매매 관련 벽보를 붙였다. 거리거리마다 곳곳에 붙여서
동네 환경이 엉망이었다. 그래서 과태료도 부과하고
너무 심해서 고발도 했다. 원래는 할 생각이 없었는데 동네 다니면서
벽보를 붙이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왜 붙이느냐면서 시비가 붙었다
그래서 그 사람을 또 고발했다. 전에부터 악명이 높다.
너무 잘 알아서 나서기가 싫었다.
그래서 소리를 쳤다
공*원이 이래서 되겠느냐 하면서 소리를 친다. 그리고 상관을 부른다.
이런 직원을 그대로 둬도 되느냐는 것이 요지다.
원래 그 사람은 자주 와서 깽판을 지기는 사람이다. 전에도 와서 한참을
괴롭히는 사람이다. 요즘 자주 나오는 진상중에 진상이다.
직원이 죄송하다는데도 계속 그것 가지고 딴지를 건다
그래서 내가 본인도 그것을 한번 살펴볼 의무는 있지 않느냐
정보공개를 했으면 언제까지인지는 알 것이고 한 번쯤 전화를 하면 되는데
미안하다고 하는데 왜 자꾸 그러느냐면서 한마디 하자
이번에는 벌떼처럼 계장이 저런 사람이니 안된다면서 더 큰소리친다
너무 나서는 게 안 좋겠다 싶어 가만있었다.. 그때 나가서 어찌 되었던
중재를 시켜야 되는데 계속 가만있었다
저러다 말겠지 ~~
그런데 그 인간이 과장이 어디 있느냐면서 과장에게 달려가서
소리친다. 저런 인간이 있는데 과장한테 소리치면서 또 욕을 한다
과장도 가만있지 않는데 말이 안 통하니 어쩔 수 없다.
계속 시 벌 시벌 욕을 하니 과장도 더 큰소리로 싸운다.
그때도 나가서야 하는데 어찌 되었던 상관이 봉변을 당하면 방패가 되어야 하는데 안 했다
나중에는 직원들이 나서서 싸움을 말리고 결국 끝났다
조금 있으니 과장이 담당자와 팀장을 불렀다. 불러갔다
팀장이라는 사람이 과장이 봉변을 당하면 나와서 해결해야지 가만있으면
어떻게 하느냐 소리친다. 쪽팔리는 장면이다.
어찌 되었던 나는 가만있었으니 꼼짝없이 당하는 형국이다.
내가 죄송하다면서 다음부터는 잘하겠다고 나왔다.
아침 잘 먹고 점심 잘 먹고 와서 업무 마칠 때쯤이었다.. 오늘은 즐금이다
하루하루 긴장하지 않으면 항상 복병처럼 예기치 않은 일들이 일어난다.
집에 와서 그것이 계속 쪽팔리게 생각이 났다.
무엇이 잘못되었느냐 생각해보니 나의 잘못은 아니다. 나는 후자다.
직원 잘못 때문에 나는 과장한테 야단을 맞았다
내가 요즘 사무실 자리를 잘 비운다. 교육도 일주일 갔다 왔고 저번에 하루 비우고 오늘도 월요일 휴가 낸다고 특별휴가를 달았다
속으로는 생각했을 것이다 너무 자주 자리를 비운다고~
저번 월요일도 또 쉬었다. 전날 밤새웠다. 비상근무로 원양로 산사태 때문에~~
과장이 이차저차로 심기가 불편했는데 내가 또 나서지도 않고 해서 괘씸해서 더 큰 소리를 친 것 같다.
억울하다는 생각도 있다. 그렇지만 조직에서 상관이 봉변을 당하면 몸을 던져서라도 나서야 하는데 내가 하지 않은 것은 나의 잘못이다. 앞으로는 몸을 던져서 중간은 되어야 하겠다. 그것도 요령인데 왠지 그런 게 싫었다.
이제 내가 부하직원에게 복수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문득 아주 예전 생각이 났다
그때도 나 때문에 그 팀장은 과장한테 야단맞았다.
나도 얼굴을 들지 못했다. 미안하다면서
직원들 저녁 먹으러 가자고 했다. 이제 생각난다.
재활용 물건을 모아서 파는 행사다. 행사 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
나도 미안한 마음으로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다. 계장이 나에게 술을 따랐다
그때는 술을 안 먹었다. 아토피 때문에 술을 못 먹었다.
그런데 술을 권하니 내가 먹었다.
그런데 계속 술을 준다. 내가 많이 먹지는 않았는데 두세 잔 정도 먹었던 것 같다.
자기도 내가 그렇게 못 먹는 줄은 몰랐을 거다..
술이 센 상관이었다.
내가 일어났는데 몸을 가누지 못했다. 결국 다른 남자 직원이 나를 데려다주었다..
문 앞까지 엘리베이터 안까지 데려다주었는데
그때는 아파트에 살았다. 엘리베이터 들어가는 입구에서 구토를 하였다.
그래서 그 직원이 그것까지 다 닦았다고 했다. 그직원이 수고가 많았다.
그때 처음으로 필름이 꺼졌다. 사람이 술을 먹고 필름이 꺼졌다는 말을 들었는데 나는 그 처음 기억을 그렇게 했다
그다음 날 사무실에 갔는데 술을 그렇게 못 먹는지 몰랐다면서 몸은 괜찮으냐면서 말을 했다. 나를 부축한 직원이 회식같이 간 직원에게 말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술 두 잔으로 필름이 꺾인 직원으로 기억되었다
팀장은 그때 좀 미안했던지 그다음부터는 날 그런대로 잘 대해줬던 것 같다.
좀 덜 괴롭힌다고 할까 ~~ 아무튼 무서운 상관중에 하나다.
그런 상관이 지금 전무가 되었다. 운이 좋았겠지만 그 운이 끝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다.
가끔씩 그때를 생각한다. 그 상관은 나 외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한 것 같다.
사람들이 욕을 많이 하는데도 승승장구이니 하나님이 있는지 부처님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 상관은 나의 실험대상이다.
어떻게 살고 어떻게 끝나는지 그 미래가 궁금하다. 나중에 나의 글 소재에
도 나올 것이다. 지금 구상 중이다..
이제 내가 복수할 때가 되었다. 나도 당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나도 어떤 식으로든 복수를 해야 한다..
불쌍한 그 직원을 그냥 둬야 할지 최소한으로라도 복수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
내가 참는 게 낳은 지 아니면 복수를 하면 낳은지 생각해봐야 되겠다
그것까지고 복수까지는 할 필요가 없는데
옛말에 참을 인자3이면 살인도 면한다고.. 나는 참 많이 참은 것 같다.
참은 것은 아니고 그렇게 화를 내기가 싫다. 내가 한번 더 욕을 얻어먹지
그래야 내가 나중에 더 좋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나는 그런 생각이다. 사람이 살다 보면 이럴 수도 있고 생각이 그렇게 들 때도 있다.
아침에 이 글을 적는다. 시간이 지나면 또 잊어버리니까
나는 너무 잘 잊어버리고 너무 이해를 많이 하는 것 같다. ㅠㅠ
인간성 좋은 게 단점인 시대에 어디 하소연할 데가 없어.. 이렇게.. 글을 써서
나의 마음을 달래고자 한다.
<성경>에 이런 말이 생각이 난다.
참는 자여 그대 복이 있을지니 너의 가문과 너의 앞길에 언제나 행운이 함께 할 것이다. 오늘도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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