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와 하람이 19년 전에도 왔던 추억의 장소에서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5회 엔딩에서 홍천기가 하람이 19년 전 복사꽃밭 소년이라는 것을 알게 된 만큼, 이들이 어릴 적 추억을 꺼내는 것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같은 곳에서 같은 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홍천기-하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밤하늘을 비추는 달빛 아래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있다. 하람은 홍천기의 옆에서 말없이 가만히 그녀의 존재를 느끼고, 홍천기는 그런 하람을 바라본다
19년 전 홍천기와 하람은 복사꽃밭에서 추억을 쌓고 내일을 약조하며 헤어졌지만 만나지 못했다. 석척기우제 날 하람은 눈을 뜨니 앞을 볼 수 없었고, 붉은 눈을 갖게 됐다. 같은 날 다른 곳에 있던 홍천기는 눈을 뜨며 시력을 찾았다. 이는 모두 마왕의 봉인과 관련된 운명 때문. 이를 모르는 두 아이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했던 추억을 마음 속에 간직하며 서로를 그리워했다.
나라를 위해 기우제의 제물로서 죽어야 했던 순간, 몸속에 스며든 마왕의 힘으로 살아난 사내. 눈을 잃고 아버지를 잃은 채 평생을 살아가게 된 하람.
하람/ 별을 헤아리는 사내. 눈을 도둑맞은 서문관의 주부(主簿) 그리고 일월성. 어린 시절 기우제를 지내다 알 수 없는 사고에 휘말려 맹인이 됐고 가족을 잃었다. 하람이 눈을 떴을 때, 세상은 온통 붉은색이었다. 그날 마왕이 자신의 몸 안에 봉인된 것을 모른 채, 하람은 가족을 잃게 한 왕실에 대한 복수심을 키웠다. 그리고 임금의 총애를 받으며 천문, 지리, 풍수를 담당하는 서문관의 주부로 살아간다.
소년이 낭자를 찾아오지 않은것은 소년이 낭자를 잊은 까닭이요 그러니 그 소년을
잊으시오 ~~
하람아 난 너를 잊을수 없다 오늘 너를 위해서
내가 그림을 그릴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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