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제 7회 ~ 8회 불에 탄 어용을 복원하라
매죽헌화회를 난장판으로 만든 아버지 홍은오(최광일 분)로 인해 위기에 처하는 홍천기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주향대군(곽시양 분)은 그 죗값을 홍천기에게 물어, 손목을 자를 기세를 내보였다. 이때 하람이 나섰다. 하람은 홍천기에게 갈 쌀 300석을 사죄의 의미로 주향대군에게 바치겠다고 말했다. 하람의 기지는 홍천기를 구했고, 홍천기와 아버지는 다행히 무사할 수 있었다.
고마워 인사하다가 우연히 눈을 마주쳤다
순간 어색함이 번져나가면서 양명대군 이
웃는다 ♡♡^^
사진 속 하람과 홍천기가 있는 장소는 바로 하람의 집. 홍천기가 하람의 집에 찾아간 것으로, 홍천기는 눈이 보이지 않는 하람 앞에서도 애써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이고 있다. 하람은 홍천기의 방문에 놀라면서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입맞춤 후 멀리 했던 두 사람은 과연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열혈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회에서는 “제가 아는 소년이 컸다면 딱 선비님 같은 모습이지 않을까…”, “그 소년이 자신을 알아보길 원치 않으니까요. 지켜줄 것입니다”라고 다짐하는 듯한 홍천기의 내레이션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양명대군(이율)/ 아름다움을 찾아 헤매는 풍류객. 시(詩), 서(書), 화(畵)를 무척 사랑하고 예술가들을 아끼는 낭만주의자. 흥미롭고 유쾌한 사건을 불러들이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단왕조의 셋째 왕자님. 대신들 사이에서 지지도가 높지만, 아무리 존재를 감추고 살아도 정치적으로 자유로울 수 없는 대군의 숙명은 양명을 쓸쓸하게 한다.
그러다 한 여인, 홍천기를 알게 됐다. 그녀의 거침없는 말투와 천재적인 그림 실력에 걷잡을 수 없이 사로잡혔고, 양명의 감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졌다. 시나 그림이 아닌, 사람에게 이토록 빠져든 것은 난생 처음이었다. 근데 그때는 몰랐다. 그녀가 다른 사람을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게 하람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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