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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꽃이 피는 좋은글 담다

일상과 익숙함에서 탈출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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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주전자바위 ^^

 

내면의 소리에 인생의 답이 있다. -

‘인생 나침반을- 월간중앙9월호

 

한참을 걸었는데 목적지는 보이지 않는다. 약속시간까진 10분밖에 남지 않았다.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과연 올바로 가고 있는 걸까?? 그 순간 두 눈에 목적지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들어온다.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음직한 일이다. 고지가 보이지 않을 때,,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옳은 길인지 확신이 안 설 때 사람들은 불안해한다..

“대학 졸업 후 공부를 더할까, 직장에 들어갈까?” 이 사람과 결혼할까 말까?” 등 매 순간 놓인 선택의 기로 앞에 답답함을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거리의 이정표처럼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는 ’’ 인생의 내비게이션‘이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인생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인생의 나침반을 소개하는 책이다.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으로 독자의 사랑을 받은 스티브 도나휴가 이번에도 인생의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나섰다.

지난번에 사하라 사막으로 우리의 인생을 설명했다면, 이번엔 바다거북이다.

 

저자는 평생 동안 바다를 종횡무진 여행하다가도 결국엔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하는 바다거북과 우리가 닮은 구석이 많다고 한다. 우리의 내면에도 이미 우리의 삶을 옳은 방향으로 이끄는 나침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길을 잃고 방황하는 순간에도 내면의 나침반은 우리에게 신호를 보낸다. 나침반이 늘 북쪽을 가리키듯 내면의 나침반도 일관성 있게 우리의 삶을 이끈다. 내면의 나침반은 끌어당기는 힘을 따라 움직이기도 한다. 무언가에 강하게 이끌려 본 적이 있거나, 무언가를 할 때 특별한 행복을 느꼈다면 우리의 내면이 반응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내면의 나침반을 따라가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이 사용했던 6가지의 방법을 제안한다.

첫째로 저자는 익숙한 삶의 둥지에서 탈출하라고 이야기한다. 이를테면 가족, 친구 등과 같은 친숙한 관계와 사회통념과 자신의 신념 같은 것이다..

 

둘째로 저자는 심장에 반응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무조건 이끌리는 대로 가라는 감성적 이야기는 아니다.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을 찾고, 그 일에 도전하라는 것이다.

 

셋째 방법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여행하기. 나의 재능과 장점을 파악한 뒤 그 일에 집중하자는 뜻이다.

 

넷째로 저자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조언한다.

모든 새로운 변화에 크고 작은 문제가 따르기 마련이므로 과감히 도전하라는 이야기다.

 

다섯째 방법은인생의 1%만이라도 깊이 잠수하는 시간을 갖기.

 

여섯 번째는 우리의 여행은 1, 하루, 6개월 혹은 33년이나 계속되기도 한다. 그러나 바다는 때로는 시간이 얼마나 됐든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나침반을 발견하고 따르는 일이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고민하거나 막다른 고비 앞에 막막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내면 깊은 곳에서 보내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거나 저자의 말처럼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나침반이 우리의 삶을 겸허히 인도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