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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꽃이 피는 좋은글 담다

불을 밝히는 성냥개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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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밝히는 단 하나의 발화점 - 성냥개비

 

                                  : 행복한 인생 9월호 내용인용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일이 있을때 그것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힘든 고비를

겪게 됩니다. 쉽게 해낼 수 있는 일이라면 그걸 한다라고 말하지도 않으니까요

저녁에 영화보러 가는 것을 해낸다고 표현하지는 않듯이 말입니다.

그런데 면밀히 살펴보면 어떤 일을 달성하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가장 힘든 일은 그 일을 시작하기 전에 벌어집니다.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기는 한데 과연 그것을 해낼수 있을까 하는 의심에 휩싸여 있을때입니다.

목표는 있되, 확신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괴테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생활은 언제나 두가지로 이루어진다. 하고 싶지만 불가능한것과

가능하지만 실천하지 않은 것으로

우리는 어떤 것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익숙한채로 살아갑니다. 그리고 불가능하지 않은 것들이라 해도 좀처럼 시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 생각의 틀을 깨는 것이 가장 힘듭니다.

 

목표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을 막아서기 때문입니다. 어떤일을 해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이나 예상치 못한 고비들도 힘든 것들이기는 하지만

그런것들은 이렇게 저렇게 처리할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작하는 것을 막아서는 생각의 장애는 극복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단 하나의 발화점입니다.

 

뭔가 탈것들 즉 온갖 장작더미를 쌓아놓고 거기에 기름까지 끼얹어 놓았다고 해서

불이 붙는것은 아닙니다. 발화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굳이 커다란 횃불이 필요한것이 아닙니다.

아주 조그마한 불씨라도 괜찮습니다.

 

무언가 해내고 싶다는 생각은 하나의 불꽃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다만 그것이 생각의 틀안에 있을때는 밖으로 그 불꽃을 전달하지 못합니다.

생각은 안전을 추구하고 변화에 저항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시간이 흐르면 생각의 불꽃은 어느덧 사그라지고 맙니다.

더 이상 그 어떤 것에도 불을 붙일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자 여기에 성냥개비가 하나 있습니다. 뭘 망설이십니까?

어서 그어서 당신의 불을 붙이세요. 성냥갑이 없다고요? 괜찮습니다.

그냥 어디 거친면에 긋기만 하면 됩니다.

 

자꾸 주저하고 멈칫거리면 성냥에 습기가 차서 불꽃을 내지 못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하거나, 아니면 영원히 못하거나 둘중에 하나입니다. 글 김승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