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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학인생 - 김훈 나의 문학인생 – 가건물의 시대 속에서 김훈 소설가 2005.2.3. 내용 인용 “가건물(假建物)의 시대 속에서”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고, 부제로 “나는 현실과 문장상이에서 잔혹하게 시달려왔다”는 다분히 김훈(金薰)적인 고백이 또 있었다. 자전적인 에세이였다. 생각의 길이 삶의 길을 따라서 난 것이라고는 알았지만 글과 글의 길까지 삶의 길에서 이어질 줄은 몰랐다. 내 유년의 뜰 부산 피난 시절의 판자촌 생활 나는 피난지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전쟁이 끝나고 정부가 서울로 돌아간 후에도 한동안 부산에서 살았다. 내가 살던 마을은 전국 각국 각자의 피난민들이 모여 있던 대신동(大新洞) 판자촌이었다. 내가 살던 집은 미군의 레이션 박스에 압정을 박아서 지은, 종이 집이었다. 우리 집 방바닥은 생선상자를 ..
뮤직카우(음악저작권)- 1월 저작권 사용료 후기^^ 이번 달은 좀 많이 올랐다. 이 정도 오르면 저작권 사용료를 받아 커피 한잔 해도 괜찮을 것 같다. ㅋㅋ 2021년 1월 저작권사용료는 10,819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내가 산 저작권은 20% 내려갔다. 지난달 대비 7,004원 상승했다 내가 1월에 음악저작권중에서 사용료가 좀 높은 가수의 것을 몇 개 샀다. 아마 그게 금액을 좀 올렸는가보다 잘 생각해봐야 된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작년 12월에 연말정산을 했는데 많지는 않았지만 국세청 현금영수증 자료에 나와서 소소하게 재미 봤다. 음악 저작권을 우리가 사는 물건 정도로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우리가 물건을 사면 돈을 주고 값을 치르는데 그 돈을 현금영수증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얼마전에 한화가 뮤직카우 주식을 샀다고 하던데 뮤직카우가 상장을 했는..
삶의 두가지 방법 삶의 두 가지 방법 좋은 생각 2006년 1월호 양재윤 판사 가까운 후배의 외동딸이 대학입시를 치르고 난 뒤 어느 학과를 선택할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법대에 가고 싶지만 점수가 모자라고 다른 학과에 가자니 장차‘먹고 살 것’이 걱정이란다. 평소 바른말 잘하는 소신파인데도 딸의 진로를 놓고 이처럼 전전긍긍하는 것을 보니 슬며시 웃음이 나왔다. 또 다른 친구는 요즘 자신의 학과 선택에 고심하고 있다. 명예퇴직을 한 지1년, 직장을 구하는 대신에 원래 하고 싶었던 공부를 시작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먹고살 것’은 집을 줄여 옮기고 생활비를 최대한으로 아껴 해결한단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 하니 미친 짓이 아닌지 의심이 들고, 빠듯한 경제 사정을 생각하면 자꾸만 앞날이 걱정된 다는 것이다. 인생의1막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