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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작가 글

동생에게 부산의 명물 어묵을 보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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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동생과 통화를 했다. 남동생이다.
하긴 나는 언니만 있고 여동생은 없다.
예전에 우리 엄마는 딱맞게 아들둘 딸둘을 낳았다..
지금은 엄마 아버지 다 돌아가셨다. 나는 서열상 둘째다.
그래서 김포에 있는 막내 동생과 경산에 있는 남동생, 그리고 포항에 있는 언니가 있다.
어제 경산에 있는 동생과 통화를 하면서 어묵을 먹고 싶다고 했다.
안 그래도 진작 부평시장에 가서 몇개 사서 보내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뤘다.
남동생은 나름 열심히 산다. 직장에 다니고 있고 요즘 몸만든다고 헬스장에 매일 간다.
혼자 살고 있어서 그게 제일 안타깝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입에 맞는 떡이 별로 없다. ..아쉬운대로 그래도 동생은 씩씩하게 잘산다.
가까우면 가끔씩 식사도 했음은 좋겠는데 그게 잘안된다.
멀기도 하고 나도 그동안 직장다니고 . 아이들 키우고 많이 바빴다.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퇴직도 하고 그럼 시간이 많을것이다.
 
그 시간에 무엇을 할까 계속 생각중이다.
일단은 계속 일을 조금씩 하면서 돈을 벌것이다. 무리하지 않게..
그리고 해외여행도 한달살기도 할것이다.
동생이 어묵이 먹고 싶다고 해서 오늘 부랴부랴..시장에 가서 어묵을 몇개샀다.
그중에서 특히 맛있는 어묵도 하나 더 사서 택배로 보냈다.
혼자 살다보니 반찬도 그렇고 국도 그렇고.. 잘해먹는다고 늘 말은 하는데
가정주부인 나도 하기 싫고 한데 남자는 오죽하겠느냐 생각이 든다
어묵에 유부도 좀 넣고 곤약도 넣어서 어묵탕을 해먹으라고 이것저것 좀 더 사넣었다
이제부터 가끔씩 사보내야 되겠다.
내가 봐도 어묵탕은 하기가 쉽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그것으로 가끔씩 국대용으로 해도 좋을것 같다.




언니는 지금 포항에 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설 추석명절에는 항상 언니집에 모인다.
그기서 즐거운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것도 먹는다.
동생들이 아직은 언니한테 많이 기댄다. 나도 기대고 있다.
이제는 나도 동생들과 언니들을 조금씩 챙길려고 한다.
내가 해외여행한달살기도 ...가끔씩 언니도 초대하고 동생들도 초대할것이다.
살면서..그런 즐거움도을 만들어야 되겠다.

그럴려면 좀 더 돈이 필요하다.
내가 돈을 좀 더 벌어야 동생들도 좀 더 챙기고 언니도 챙기고
밥도 한번씩 사고 함께 놀러도 다니고 해야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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