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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작가 글

승진을 잘하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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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돈공부해라 책을 출판한 정선용 작가는
25년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장 밑에 전무까지 올라간 분이다. 그분을 보면서
나를 반추한다. 그분은 운도 아주 좋았던 분이다. 승진이나 인사는 노력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올라가기 까지 얼마나 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면서 올라갔을까. 그중에서 나같은 사람도 얼마나 많았을까 생각이 든다. 그분의 운을 폄하하자는 것이 아니라 내주변 어떤분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분의 이름을 은철이라고 예명을 하겠다.

은철이는 직장생활 32년째다 90년도부터 시작해서 현재 대리다. 퇴직이 17개월 남았다. 원래는 1년 빨리 퇴직할수 있지만 안하기로 했다. 공로 연수를 가면 1년동안 일하지 않아도 월급이 나온다. 그것은 30년가까이 한 사람에 대해서 대우를 해주는 것이다 열심히 일했으니 1년동안 쉬면서 몸을 추스르고
나가거라 그런 취지다. 좋은 뜻으로 그렇다는 말이다.
속내는 먼저 내보내고 아랫직원들을 한명 더 승진시키고 1년동안 월급은 나오지만 출장수당이나 초과수당같은 실제로 근무해야만 받을수 있는 것을 받지 못한다. 그돈이 매월 70-80만원 정도 된다. 사실은 그것이 내 용돈이다.
1년동안 자격증을 공부해서 따면 바로 다른데로 취직을 할수 있다.
좋다면 좋고 나쁘다면 나쁘다. 과장은 무조건 공로연수를 해야 하고
공로연수는 취사선택을 할수 있다. 은철이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대리이니까
그대로 1년 더 다니기로 했다. 1년 연봉이 7천이 되는데 그돈도 만만찮다.
온전히 퇴직을 하고 자격증을 따기로 했다. 당장 나가서 일을 할 형편도 안되니까 . 앞으로 30년 남았다. 1-2년 크게 중요하지 않다. 대신에 내가 올해부터 주식에 새로운 희망을 걸었다. 특히 해외주식이다. 연금은 나오지만 조금씩 조금씩 할 생각이다. 이상은 현재의 내 생각이다.



앞에서 정선용작가는 전무까지 올라갔다는 이야기부터 해보자
우리도 직장에 직원, 대리, 과장, 국장, 전무 사장 이 있다. 이 층층시하에 수많은 시어머니가 있다.
처음 들어오는 직원이 과장까지 올라가기도 하늘에 별따기다.
처음에 좋은부서에 들어가야 한다. 그래야 한직급 올라갈때도 계속 좋은 부서에 가게 된다. 첫직장 첫부서가 아주 중요하다. 그기서 네트워크가 생긴다.
좋은부서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네트워크가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배타적이다.
그들은 좋은 부서에 있다가 사장이 바뀌었다고 다른 데 가면 꼭 노조에 들어가서 자기의 의사를 피력한다. 재주가 좋은 것 같다. 예를 들어 이번에 다른 한직 즉 끝발없는 부서에 밀려났다. 그러면 꼭 노조에 가입해서 그기서 중책을 맡는다.
지금 현재 있는 힘있는 부서에서 예를 들어 인사부서에서 함부로 못하게 자기의 입지를 세운다. 호가호위(狐假虎威),

우리 같은 사람은 절대로 못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밥 먹듯이 갈아치운다. 지금까지 승진을 잘하고 좋은 부서에서 일하던 사람은 대부분 그런 것 같다.
내가 본 우리 조직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작은 세계이고 더 큰 세계는 더 하겠지 않을까 생각한다.




너무 밀리고 밀리다 보니 이제는 나이가 되어서 어쩔수 없이 퇴직을 하지만
후배 직장인들도 이런 생리를 잘알기 바란다. 이 글에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자기가 어느편에 써야 할지 ~~
그리고 아직은 30년이 더 남았다. 이제는 밀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나의 길을
찾아갈 것이다. 오늘도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