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짜미 독서

이 책을 쓴 동기가 아들을 위해서 썼다는 것이 가슴이 짠하다. 세상의 아버지의 마음이 똑같을 것이다. 할 수 있으면 모든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하고 싶지만 그런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20~30대 아들과 같은 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고 잘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바친다고라고 썼다.
나도 우리아이들이 20대이다. 아직은 대학생이고 또 올해 대학을 졸업했다.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다. 그 고민을 다함께 할 수 없지만 작은 힘이라도 보탤 것이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엄마가 배운 것을 조금씩 조금씩 전수할 것이다.


아기곰(저자)은 경제적 자유란 말 그대로 자유를 얻는 것이다. (먹고 살기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 (본인이 하고 싶은)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한다.
쉽게 말하면 심신에 지친 본인을 위해 몇 달간 해외여행을 다녀와도, 생계를 포함하여
현재의 생활수준을 유지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경지를 경제적 자유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누구라도 직장을 그만두고 그동안 번 돈으로 몇 달간 해외여행을 갈 수는 있다. 귀국해서 새로운 직장을 얻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이를 경제적 자유라 하지는 않는다
본인이 이런 생활을 하고 있다면 20년 30년후를 생각해보라.
그때도 본인을 찾아줄 직장이 있을지를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자유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포기한 것이다. 경제적자유란 본인이 모아둔 돈, 또는 임대수입이나 금융수입 등 본인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서 생활비 이상의 수입이 계속 조달되는 상황을 말한다.


Ⅲ. 부동산 투자를 위한 지침
1. 보이지 않는 손, 시장의 원리를 파악하라
2. 인구가 줄면 집값이 떨어질까
3. 베이비부머 은퇴는 재앙이 될까
4. 좋은 투자처를 고르는 눈, 입지를 보라
5. 입지의 3대 요소, 교통, 교육, 환경을 따져보라
6. 새 아파트가 좋을까, 낡은 아파트가 좋을까?
7. 아파트는 땅이다
8. 집을 샀다 팔았다 해야 돈을 벌까
9. 투자도 심리 싸움이다
10. 투자 심리는 집값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11. 실수요자가 내 집 마련을 쉽게 하지 못하는 이유
12. 상승장과 하락장에서의 전략은 다르다
13. 아파트, 그 대안은 없는가?
14. 2030 세대를 위한 조언
15. 집을 왜 사야 하나?

집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집은 주거를 위한 장소이다’ 라는 명제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전세나 월세의 형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집을 소유하려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것이 반드시 시세차익 때문이라고 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사람들은 “이렇게 마음이 뿌듯할 줄은 몰랐어요”이다. 무엇이 그렇게 뿌듯할까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는 주거안정성이다. 자기 집에서 살면 본인이 원하는 때까지 그 집에서 살 수 있다. 하지만 전세로 살게 되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2년마다 거주지를 옮겨야 한다.
둘째는 집에 대한 애착이다. 전세를 살면서 아쉬운 점이 많았을 것이다. 지저분한 싱크대도 갈아버리고 싶지만 100여만 원이 넘는 돈을 남의 집에 투자하기는 싫었을 것이다
헌 싱크대를 계약 기간 동안 달리 보관할 장소도 없을뿐더러 2년 후 이사 갈 때 헌 싱크대를 도로 달아놓고 새 싱크대를 떼 가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밤새도록 아내와 때에 절은 싱크대를
비눗물로 닦기도 한다. 사람은 뭔가 소유할 때 애착이 생긴다
셋째는 성취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집에 대한 애착이 유달리 강하다. 장가를 가서 부모님의 도움 없이 내 집 마련을 하는 순간이 경제적으로 완전히 성인이 되는 것으로까지 여긴다.

대화 1
이장 : “어이 김 씨,, 어디 다녀오나?”
김 씨이번에 작은 아들이 서울에 집을 샀다고 해서 구경 다녀오는 거야””
이장 : “집을?”
김 씨응, 이번에 아파트를 샀다고 하는데, 대궐이야 대궐”
이장 : “허허, 그 코흘리개가 벌써 커서 집을 다 사고 , 대견하구만 ”
김 씨“그럼 막걸 리가 대수인가? 자, 가세 가.”

대화 2
이장 : “어이 김씨 , 어디 다녀오나?”
김씨 : “이번에 작은 아들이 삼성전자 주식 100주를 샀다고 해서 구경 다녀오는 거야””
이장 : “삼성전자 주식을?”
김 씨응, 자네 삼성전자가 얼마나 좋은 회사인 줄 아나?”?”
이장 : “몰라”
김 씨“텔레비전도 만들어 ”
이장 : “자넨 복도 많으이, 막걸리나 한 사발 사게.”
김 씨“내가 자네한테 막걸리를 왜 사?”

어떤 대화가 더 자연스러운가? 사람들, 더구나 나이 드신 분들에게 집이란 자산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런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집을 사는 것이다
집을 사는 것은 강제저축효과가 있다. 풍족하게 쓰고 남아서 노후까지 문제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소득을 거두는 사람이면 미래에 대한 걱정이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 정도로 충분한 수입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아픙로 기대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은퇴시기가 당겨지면서 ‘‘은퇴 후 삶의 질’이 사회문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상품은 계속 오르지만은 않는다.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다. 자본주의 시장의 특징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를 두려워해서 이불속에만 있는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점철이다.
아무런 위기가 없으면 기회도 없다. 눈을 들어 세상을 보라 서브프라임 사태와 리먼 브라더스 사태, 그리고 코로나 사태 이후에 망해갈 것 같은 미국의 주가가 2020년 11월 역사상 최고치인 3만 포인트를 갱신하였다 두려움의 이불에서 나와 세상과 싸워 이겨라. 당신이 지금 평균
이하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두려워하거나 좌절하지 마라 당신에게는 지금까지의 전세를 역전시킬 용기와 충분한 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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