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짜미 독서
도서명 | 왓칭 –신이 부리는 요술 | ||
지은이 | 김상운 | 출판사 | 정신세계사 |
책읽을 시간이 없다. 짬짜미(그때그때) 읽다보면 ~~ 지식이 되고 지혜가 되고 무기가된다. |
사람은 위기를 마주한 순간에 마음의 눈을 뜬다. 나에게도 위기의 순간이 왔다.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몇 년 사이로 할머니를 그리던 아버지마저 뒤를 따랐다. 정직하게 농사일에만 파묻혀 지낸 인생들이었다. 나는 신이 정의롭다면 그들에게 말년이나마 편안함을 선사할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낙상 후 3년 동안 누워있던 할머니의 피부는 얇은 비닐처럼 변해버렸고 등에는 피부가 짓물러 심한 욕창이 났다. 아버지도 말년에 시도때도 없이 콧물과 침을 질질 흘렸고, 대소변도 맘대로 못 보는 고통을 맞았다.
고통을 지켜보는 자체도 고통이었다. 떠나보내는 것 또한 고통이었다. 신은 왜 그런 고통들을 만들어냈을까? 머릿속에 온통 고통으로 가득 차오르니 내 몸에도 마침내 이상이 찾아왔다.
체중이 갑자기 크게 줄고, 머리털도 한 움큼씩 쑥쑥 빠져나갔다. 시도때도 없이 가슴이 방망이질을 해댔다. 지하철 역 바닥에 앉아 구걸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였다
만나는 사람들 마다 “어디 아픈데 있어요?”하고 물었다
TV 프로를 녹화할 땐 바짝 마른 얼굴을 숨기기 위해 “카메라 좀 당겨주세요”라고 부탁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밤 문득 나는 화장실에 비친 내 모습을 깊은 눈으로 바라보았다.
‘고통으로 일그러진 저 얼굴 ,,,저 고통은 왜 생겼을까?’
비로소 나를 객관적인 관찰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순간이었다. 내게 늘 기쁨과 희망을 주는 아이들의 얼굴도 떠올랐다. 시골의 텅빈 집에 덩그러니 홀로 남은 어머니의 모습도 아리게 스쳐왔다. ‘이러다간 정말 큰일 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벗어나야겠다고 마음먹자
이런 의문이 들었다.
‘신이 고통을 만들어놓았다면 그걸 꺼버리는 장치는 안 만들어놓았을까?’
우선 심리치료에 관한 해외 명저들을 집중적으로 주문해 읽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권위있는 책들은 모조리 읽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내 마음의 병은 스스로의 생각에 지나치게 함몰돼 생긴것이었다. 함몰된 시각에서 몇 발짝 벗어나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순간 마음의 병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나는 왓칭(관찰) 만으로 인간의 모든 고통이 해결된다는 우주원리에 완전히 눈을 떴다. 그건 고통을 만들어준 신이 고통 해결의 열쇠로 인간의 손에 쥐여준 선물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말이 있다.
“난 모든 걸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게 분명히 몇 가지는 있다. 할 수 있는 것 때문에 할 수 있는 것까지 포기하지는 않겠다.”
왓칭은 신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내려준 선물이다. 나는 기자이기 이전에 평범한 직장인이다.
제1부
왓칭, 신이 부리는 요술
1장 - 왓칭은 모든 것을 바꿔놓는다
2장 – 왜 바라보는 대로 변화할까
비밀은 미립자에 있다. / 미립자는 사람의 속마음을 읽는다
“만물이 내 마음을 척척 읽어내는 미립자들로 만들어져 있으니 내가 바라볼때마다 변화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뚱뚱한 사람을 친구로 둔 사람은 자신도 점점 뚱뚱해진다는 얘기를 들어본적 있는가?
하버드 대학의 크리스타키스 교수가 32년간 12,000명을 추적해봤더니 친한 친구가 뚱뚱해지면 나도 뚱뚱해질 가능성이 무려 세배나 높아졌다.
뚱뚱한 친구가 나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사느냐는 아무 상관이 없다. 브라질에 살던 태양계의 저 끝 토성에 올라가 살던 , 내가 그 친구모습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자주 떠올려 바라볼수록
나도 모르게 점점 몸이 뚱뚱해진다. 내가 끌어당겨 자주 바라보는 이미지가 내 몸도 변화시키는 것이다. 미립자들이 이처럼 광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서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양자물리학에서는 ‘비국지성’이라고 부른다.
아인슈타인은 이런 현상을 ‘멀리서 일어나는 으스스한 행동’이라 부른다.
자식도 마찬가지다. 이역만리 떨어진 자식에게 어디 아픈데라라도 생기면 부모도 뭔가 편치 않는 구석이 생긴다. 만일 한국의 부모가 미국에 가 있는 자식을 위해 기도해도 그 기도가 담긴 미립자 에너지는 즉시 목적지에 도달한다.
대지에서 꼭 필요한 만큼의 자양분만 흡수하는 밥등의 음식들도 그렇다. 비록 아무말도 못하고 혼자서는 어디를 나돌아 다니지도 못하지만 필요도 없는 음식을 배가 터지도록 계속 멀어대는 우리를 보고 “ 이 인간, 자기 배가 얼마나 부른지도 모르고 먹어대네?” 하고 혀를 끌끌 찰수도 있다.
우리가 감지할 수 있는건 고작 오감을 통해 보고, 듣고 , 만지는 것 등에 국한한다. 우리는 모르는 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치부하고 무시해버린다. 심지어 우리 몸뚱이가 두뇌보다 더 똑똑한 지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 조차 모른다.
큰 강당에 천명이 모여 있다. 그들에게 각기 밀봉된 봉투 하나씩 나눠준다. 봉투 500개엔 인공감미료가, 나머지 500개엔 천연비타민C가 들어있다. 물론 참석자들은 뭐가 들어있는지를 모른다.
“여러분, 이제 봉투를 각자의 가슴에 대보세요”
그런 다음 간단한 방법으로 참석자 전원의 근력을 시험해본다. 이를 테면 두명씩 짝을 지어 팔의 힘을 시험하도록 하는 식이다.
그런데 시험결과 신기하게도 정확하게 500명은 전보다 힘이 세졌다. 나머지 500명은 힘이 약해졌다. 웬일일까?
“여러분 각자 봉투를 뜯어보세요”
힘이 강해진 사람들의 봉투를 뜯어보니 한결같이 천연비타민 C가 들어 있다. 반면 약해진 사람들의 봉투속에는 예외없이 인공감미료가 들어 있다. 두뇌는 밀봉된 봉투속에 뭐가 들어 있는지 깜깜하다. 하지만 뇌세포도, 눈도 없는 몸뚱이는
어떤 봉투속에 몸에 이로운 비타민 C가들어 있는지 용케도 알아맞힌다.
정신의학자 호킨스 박사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연할 때 “내 몸이 두뇌보다 더 똑똑하다니!”
참석자들은 늘 이렇게 놀라워한다.
미립자는 사람의 속마음을 읽는다
내가 텅빈 커피잔을 들고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잔으로 커피를 마실 때 마다 마시는 사람이 건강해지도록 해주십시오”
기도를 마친 뒤 잔을 알루미늄포일로 정성스럽게 감싸 미국에 사는 친구에게 보낸다.
미국에 유학중인 친구는 돈이 없다. 그래서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싸구려 커피는
노화방지물질의 농도가 높지 않다. 하지만 그 싸구려 커피를 내가 보내준 잔에 부어 마셨더니
신기하게도 맛이 확 달라지는 것 아닌가?
“어, 싸구려 커피가 고급 커피맛을 내다니! 이 잔에 마법이 들어 있나?” 그 소식을 들은 나는
다른 잔에도 똑같은 기도를 했다. 기도를 하면 할수록 기도는 효과는 더 빨리 나타난다. 내 기도가 싸구려 커피를 고급커피로 둔갑시키는 요술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1년쯤 지났을 때 더 놀라운 현상이 일어났다
내가 기도하던방이던 아니던간에 그 어떤 커피잔에 마셔도 똑같은 기도효과가 나타났다.
방안 전체에 기도의 기운이 서려있기 때문이었다. 양자물리학자 틸러교수는
“기도가 반복될수록 그 효과는 점점 더 강해진다” 고 말했다.
⇒ 나는 몇 년전부터 컴퓨터에 나의 기도를 적는다. 매일 아침에 와서 그 기도를 적는닥.
그리고 글을 쓴다. 그 기도속에는 나의 꿈이 들어있다. 나의 미래가 들어있다.
내가족의 건강과 행복도 들어있다. 그 기도를 쓰고 나면 나의 하루가 즐겁다. 앞으로도 계속 쓸 생각이다. 언제나 행운이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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