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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인문학 (2) - 짬짜미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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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짜미 독서

도서명 부의 인문학
지은이 브라운스톤(우석) 출판사 북새통
책읽을 시간이 없다. 짬짜미(그때그때) 읽다보면 어느듯 ..


책을 읽게 된 동기 : 내가 즐겨읽는 블러거중에서 레이달리오필명을 가진 분이 있다. 그분의 글을 읽으면 내 세포가 살아나는 것 같다. 현실에 너무 안주하는 것은 아닌가?
기존의 내 생각을 부서버리고 새로운 생각들로 장착을 하고 행동하도록 만든다.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는 사실 거의 없다. 그러나 좋은 책은 언제나 내 주변에 있다. 그분이 소개하는 책 중에서
두번째다...계속 한번 읽어가볼 생각이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책을 한번 더 새기자는 의미다. 내가 씀으로써 나를 머리속에 박는다는 느낌을 아는가?
그런 마음으로 쓰고 있다.
여러분도 이 글을 읽고 더 자세하게 이 책들을 읽어보기 바란다. 이글은 안내자일뿐이다..그길을 가는 것은 여러분
실천이다..사실 나는 내가 못산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그래서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이책을 읽으니까 내가 아직도 돈에 얽매일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조금씩 조금씩 벗어날 생각이다.
부자가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 ^^





Ⅳ. 투자의 길을 만드는 부의 법칙

1. 왜 다들 강남에 못살아서 안달일까?
- 과시를 통해 존재감을 확인하는 인간

소스타인 베블런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사회평론가이다
산업의 정신과 기업의 정신을 구별하여 규정했으며 상층계급의 과시적 소비를 지적했다
주요저서로 『유한계급론』이 있다

애덤스미스는 도덕 감정론에서 사람들이 부자가 되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가 과시라고 했다. 사람들이 탐욕과 야망을 품고 , 부를 추구하고 권력과 명성을 얻으려는 목적은 다른 사람들이 주목하고 관심을 쏟고 공감 어린 표정으로 맞장구를 치면서 알아주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오직 그것 때문에 힘들게 노력하고 부산을 떨며 산다는 것이다.

“부자가 자신의 부를 즐거워하는 것은 부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세상의 관심을 끌어모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가난한 사람은 가난을 부끄러워한다. 가난 때문에 자신이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아무도 우리를 주목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간본성에서 나오는 가장 강렬한 욕구의 충족을 기대할 수 없다는 뜻이다.”

우리는 과시를 통해서 타인의 존경을 받고자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인간의 과시 본능에 대해서 탁월하게 설명한 경제학자가 바로 소스타인 베블런이다


그는 좀 괴짜이다. 노르웨이 이민자 출신인 그는 고등학생 시절에 전교생 예배 시간에
술에 취하자는 연설을 하기도 하고 또 친구들에게 사람 고기를 먹자고 선동을 했다.
그런 그가 고전경제학의 기초를 흔들었다. 가격이 올라가면 수요가 준다는 게 고전 경제학의 기본 기둥인데 이 이론을 들이 받은 것이다.
가격이 올라가면 잘 팔리는 상품이 있다는 것이다. 그게 뭘까? 보석이나 귀중품 같은 사치품이다. 이걸 베블런재라고 한다.
그는 “낭비하고 과시하라. 그러면 존경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간이 과시 소비와 과시 레저를 좋아하는 이유를 단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예를 들어 부자들은 벤츠같은 고급 승용차를 좋아한다. 말로는 공학적인 차이와 기계의 우수성에 대해서 말하지만 사실은 하나도 아는게 없다. 옷도 명품을 좋아한다
상표가 옷 바깥에 붙어 있는걸 더 좋아한다. 결국 부자들이 그런 차와 옷을 사고 입는 이유는 과시하기 위해서 라는 것이다. 비싸면 비쌀수록 과시효과가 올라간다. 베블런의 지적은 한치의 틀림이 없다.






2. 상대적 빈곤감이 강남아파트값을 올린다.

SNS 를 보면 베블런의 주장에 더욱 고개가 끄덕여진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보면 모두 최상류처럼 산다. 고급 레스토랑, 해외휴양지, 고급 액세서리, 명품옷으로 과시하는 것이 전부다. 그러니 상대적인 박탈감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절대적인 빈곤이 아니라 상대적인 빈곤이다. 당신이 그다지 불편한 것 없는 쾌적한 아파트에 산다고 해도 동창회를 나갔다가 옛친구가 더 좋은 직장을 다니고 더 많이 벌어서 당신보다 더 좋은 동네, 더 좋은 아파트에 산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왜 이리 불행하냐는 생각에 시달려 정신을 가누기 어렵다
신분제 시대에는 가난을 변명할 수 있었다. 타고난 신분 때문에 자신이 어쩔수 없이 가난하다고 변명할 수 있어 가난을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러나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는 신분과 혈통, 성별 인종, 출신지역 계급과 상관없이 누구라도 능력이 있고 재능이 있고 또 운이 따른다면 부자가 될수 있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시대의 도래는 가난한 사람을 더 힘들게 한다. 자신이 휼륭하고 똑똑하고 유능한데도 왜 자신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지 변명을 내놓아야 하는 괴로운 처지에 몰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보다는 부자처럼 보이길 필사적으로 원한다. 그래서 베블렌의 말대로 과시적 소비와 레저를 추구하고 이걸 SNS에 올려서 자신이 유능하다는 것을 과시한다

사람들이 강남 강남 하는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강남 아파트에 산다고 하면 부자로 성공한 사람으로 대우해준다. 그러니 모두가 강남 아파트를 원하게 되는 것이다
과시를 통해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인간의 본능이 사라지지 않는 한 강남 아파트의 열풍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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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인문학(3)- 짬짜미 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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