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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평

얼라이브(1993) - 영화감상평 - 이겨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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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브(1993) - 영화 감상평

 

이겨낼 수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

 

1993.04.24 개봉, 감독: 프랭크 마샬

주연: 에단 호크(난도), 빈센트 스파노(발비), 조시 해밀턴 (카네사) 등등

 

이 영화는 티브이 뮤비 채널M 플랙스에서 봤다. 영화의 부제는 최악의 참사, 생존을 위한 최후의 선택이다. 살기위해서 인육을 먹는 등 인간의 윤리적 존엄성까지 대두되지만

 

결국 난도와 카네사가 안데스를 정복한 덕분에 일생일대의 목숨을 건 모험으로 16명을 구한다. 그 과정이 스펙터클하게 나온다.

 

참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영화로 당시 있었던 그 기적 같은 사건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강인한 인간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영화였다. 언제나 봐도 감동적이다.

 

1972년에 실제 비행기 사고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조난당한 사람들은 죽은 사람의 인육을 먹으며 72일간을 견디었으며, 이중 29명이 죽고 16명이 극적으로 구출되었다.

 

1972. 우루과이대학의 럭비팀을 태운 비행기가 안데스 산맥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비행기의 동체만 남고 미끄러져 안데스 산맥에 불시착, 승객 몇은 즉사하고 중상 입은 사람들은 높은 산 위에서 조난을 당한다.

 

조난 당한 사람들 중에 그나마 상태가 양호했던 난도와 안토니오, 로베르토는 남은 생존자들을 돌보며 구조대를 기다린다. 하지만 구조대의 소식은 없고 8일이 지나가 버린다. 그들은 라디오 안테나를 최대한 이용하여 수색작업을 포기했다는 절망적인 보도를 듣게 된다. 영하 40도에 이르는 혹한 속에 끔찍한 시간은 계속 흘러가는데 그래도 있을 수는 없다.

삶과 죽음을 맞바꾸는 죽은 사람의 시체를 먹는다. 누운 사람의 바지를 벗기고 깨진 병조각으로 살점을 뜯는다. 그리고 그것을 먹는다. 살아야 하니까? 다른사람도 그렇게 한다. 한명한명 살점으로 배를 채운 사람은 뭔가 해야 한다.

이제 배를 채우고 살 방향을 찾는다. 이리저리 산을 넘어 바위를 건너서

구조될 방법을 찾는다.

자연이 너무 아름답다. 이 절망적인 상황에도 눈덮인 설원에 태양이 비친다. 자연의 위대함에 또 한번 경건한 기도를 드린다.

한낮의 태양과 한밤의 영하 40도 넘는 추위와 혹한은 사람들을 불안과 공포로 몰아넣는다.

한 친구는 내가 죽으면 내 시체를 먹어도 된다고 말한다. 나만 듣기 아깝네.. 그리고 기도를 올린다.

눈사태가 이들을 더 불안과 공포로 몰아놓는다. 더 이상 이렇게 있었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였다. 자다가 눈사태가 일어나서 모든 것을 덮어버린다. 그곳에 다시 살아남은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쉰다.

이렇게 있어서는 안 된다. 살 방향을 찾아야 한다. ~~

 

 

파라도 난도(에단 호크), 발비(빈센트 스파노), 로베르트 카네사(조쉬 해밀튼)는 마지막 선택으로 안데스 산맥을 넘어 구조 요청을 하기로 하고 출발한다.

 

3명이서 눈 덮인 산을 올라가다가 눈길에 미끄러져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깊은 고민을 하는데 난도가 계속 가기를 재촉한다..

우리는 벌써 70일이나 살았어~~ 우린 할 수 있어 난 너무 자랑스러워 결국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남았잖아. 그러니까 계속 포기하지 않고 구조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걷다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 길에 행운을 빈다.

결국 최종적으로 난도와 카네사가 결국 푸른 소나무가 있고 물이 흘러내리는 곳을 발견한다. 그리고 헬리곱터를 타고 안데스 산맥 비행기가 조난되어 있는 곳을 찾아서 구하러 온다. 감동적이다.

그냥 앉아서 포기했더라면 그런 감동이 있겠는가? 진정으로 투사다.

 

지금 코로나바이러스가 모두를 힘들게 한다. 그러나 또한 우리도 이겨나갈 것이다. 이들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