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감상문, 책소개 , 리뷰..등등

바이러스 전쟁(2)- 22세기는 누가 세계를 제패할것인가

반응형

      21세기에 바이러스가 발발해서 미래 22세기는 또 어느나라가 세계를 제패할것인가..? 기회다..우리에겐

    


                                                             독서감상문  

도서명 세계역사와 지도를 바꾼 바이러스전쟁
지은이 도현신지음 출판사 이다

이 책을 보고 알았다. 바이러스 가 세계역사와 지도를 바뀌었다는 것을 ~~.
세균보다 훨씬 작은 전염성 병원체, 그로 인해 우리 삶을 흔들고 세계사를 움직인 전염병,
바이러스는 칼보다 먼저 전장에 나섰고, 전염병은 찬란한 시대를 지우고 새로운 문명을 만들었다
장티푸스는 아테네의 황금시대를 무너뜨렸고, 14세기 유럽을 뒤흔든 ‘죽음의 신’ 흑사병은 페스트에서 비롯했으며 , 아즈택과 잉카가 스페인군에 무너진 것은 천연두였다. 그리고 21세기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 19까지 세계 역사를 움직이고 흐름을 바꾼 전염병들, 바이러스로 읽는 전염병의 역사 , 전염병으로 읽는 세계사에 대해서 이책은 세밀하게 관찰하고 심도 깊게 썼다

이 책의 저자는 1898년 영국의 소설가 허버트 조지웰즈가 발표한 소설<우주전쟁>은 지구보다 더 뛰어난 과학기술을 가진 화성인들이 지구를 침공했고, 지구인들이 가진 어떠한 무기로도 그들을 이길수 없었으나
하필 지구에 사는 미생물인 세균에 대한 면역력이 없었기 때문이 화성인들은 죽고 말았고, 지구인들은 가까스로 살아남았다는 이야기가 담긴 이책을 보고 처음에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른이 되고 나서 역사상 거대하고 강력했던 제국들의 쇠퇴기를 보면 전염병이 등장하는데 “전염병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는게 말이 되나? 의학기술의 발달은 없었단 말인가?”하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런데 2020년 2월 전세계적으로 시작된 코로나 19룰 보면서 그런 선입견은 부서졌다. 국내 네티즌들이 반농담 진담삼아 ‘하늘이 돕는 나라’라는 뜻의 ‘천조국’으로 부르는 미국이 코로나 19에 대체하지 못해 900만명이 넘는 감염자와 23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며 휘청거리고 있지 않은가
미국못지 않게 동경의 대상이던 유럽조차 형편없는 대처로 수백만명의 감염자와 수십만명의 사망자를 내며
헤어날 수 없는 늪에 빠졌다.
이렇듯 코로나 19 사태가 휩쓴 선진국들의 무능한 현실과 세계 경제에 가한 치명적인 타격을 시시각각 접하면서 그동안 전염병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야 했다. 전염병은 결코 가벼운 질환이 아니라, 나라를 망하게 하고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 강력한 요인이 될수 있다.

이책을 보면서 우리는 배운다.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알고 나아가 미래도 예측할 수 있다는 말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도 깨달아야 한다.

1. 아테네를 무너뜨리다. - 장티푸스
2. 제국주의를 막아낸 – 말라리아
3. 이슬람제국을 세운 – 페스트
4. 그것이 지나간 자리 – 흑사병
5. 추위보다 거센정복 – 전염병
6. 아즈텍과 잉카에 몰려온 – 천연두




7. 19세기를 뒤흔든다. - 콜레라

지금은 존재감조차 희미하지만, 200년 전만 해도 콜레라는 퍼지면 도저히 치료할 방법이 없어서
손 놓고 있어야만 하는 무시무시한 전염병이었다
콜레라 앞에서는 부유한 나라나 못사는 나라의 구별이 없었다.
아무리 과학과 문물이 발달하고 부강한 나라의 국민이라도 콜레라로 인한 죽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9세기 콜레라는 세계 각국에서 헤어 나올수 없는 공포의 병이었다. 그리고 그 충격은 당시에만
머물지 않았다

①제사조차 금할 지경입니다
조선시대 공식국가 기록인 <조선왕조실록> 중 <순조실록> 1821년 8월 13일자 에는 평양 안팎에 괴질,
괴상한 병이 유행한다고 보고가 실려있다.
이 글에는 평양성 안팎에 지난달인 7월부터 갑자기 콜레라가 퍼졌는데, 이병에 걸린 이들은 설사와 구토가 멈추지 않고, 오줌을 눌 수 없으며, 콜레라에 걸려 죽은 백성이 열흘동안 1천여명이나 되었으며 어떠한 약으로도 치료할 수 없다고 했다. 이를 보고한 평안감사 김이교는 크고 작은 제사를 모두 중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사를 치르기 위해 여러 사람이 모이면 콜레라가 더 널리 전염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서였다
그런 와중에서도 김이교는 순조임금에게 “가난하고 의지할 곳이 없는 백성, 이미 죽었는데도 장례를 치르지 못한 백성들을 별도로 구호했다”라고 적었다. 이는 그가 가난하거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백성들에게 평안감사의 자격으로 도움을 주었다는 뜻이고, 죽었는데 장례를 치르지 못한 이들은 장례식도 치러주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1821년 8월17일 <순조실록>에서는 평양에서 창궐했던 콜레라가 처음 퍼진 것은 조선이 아니라 청나라라고 언급했다. 청나라의 수도 북경으로 가는 길목에 요새인 산해관 남쪽의 해안 지역 수천리에 콜레라에 걸려 죽은 이들이 헤아릴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콜레라가 청나라에 퍼진 이유에 대해 백련교를 믿는 자들이 각지를 돌아다니면 우물이나 오이밭에 독약을 뿌려 , 그 독이 퍼진 우물물을 마시거나 오이를 따 먹으면 죽었고, 100명중 한 명도 살아남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전해진다
여기서 말한 백련교는 송나라때부터 중국에서 등장한 종교단체로 불교와 마니교의 교리를 뒤섞어 만들어졌다
마니교는 서기 3세기 페르시아(이란)의 현자인 마니가 만든 종교로, 빛과 어둠의 대립에 환생과 최후의 심판처럼
조로아스터교와 불교, 기독교의 교리가 섞여 있다.
마니교는 실크로드를 타고 중국에도 전해졌는데 중국을 배경으로 한 무협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비밀집단 명교는 마니교를 한자로 쓴 것이다
중국의 역대 왕조들은 명교를 채소만 먹고 마귀를 섬기는 자들이라는 뜻의 끽채사마라고 부르며, 세상을 어지렵히는 사이비종교로 취급해 탄압했다
명교의 교리는 현재의 세상이 어둠에 의해 창조된 거짓되고 사악한 곳으로 여기며, 앞으로 다가올 진실과 빛이 다스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현재의 세상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 때문에 기득권을 누리는 지배층에는 위협으로 다가왔다.
그런 이유로 명교는 악마의 종교인 마교라고 불리며 반역집단이라는 이미지가 덧쒸웠고 , 당시 중국에서는
<순조실록>에서처럼 명교의 영향을 받은 백련교 신자들이 독을 퍼뜨려 콜레라를 일으켰다는 유언비어가 나돌았다.

②내 덕이 모자란 탓이다
순조는 순조실록에서 직접 제주도의 주민들에게 콜레라가 제주도에 퍼져 수천명의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미안한 마음을 표시하는 교서를 발표했다." 내가 덕이 없어 상서로운 기운을 이끌어 먼곳까지 널리 감싸주지 못한 소치이므로 두렵고 놀라워 마음을 가눌수 없다.."

이병에 걸린 이들은 먼저 심하게 설사를 하고 이어 오한이 발생하는데, 발에서 뱃속으로 치밀어 들어 열명 중 한 두명도 살지 못했다.
이병은 집집이 전염되어 불똥이 튀는것보다 더 빨리 퍼졌는데, 옛날의 처방에도 없어서 의원들이 증세를
알 수 없었다. 이때 경재(고위관리들)이상 사망자가 10여명이고 평범한 관료나 백성은 그 수를 헤아릴수 없어서, 서울과 지방의 사망자까지 합하면 수십만 명이나 되었다. 관서지방이 더욱 혹심했는데 올해 여름과
가을 사이에 이 병이 다시 발생했고 이는 조선 팔도도 같았다. 이병은 요주와 계주 지방에서 번져 들어와서
온나라에 퍼졌다
이글에서 요주는 옛고구려 영토였던 요동성인 요양이고 계주는 지금의 텐진을 가리킨다. 즉 콜레라는
중국에서 조선으로 들어온 전염병이었다

③ 괴질에서 비롯한 조선의 몰락
콜레라로 죽은 사람이 평양에서만 4만명에 이르고, 한양에서는 13만명으로 17만명에 달한다. 게다가 기록에 남지 않은 이들까지 합하면 그 수가 훨씬 많을 것이다
콜레라의 창궐은 백성들사이에 “지금의 세상은 잘못되었으니 왕조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자”라는 종말론적인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사회적충격으로 인해 1820년대 이후부터 조선에서는 공권력의 위상이 낮아지기 시작했다. 정부 권력이 콜레라를 제대로 치료하거나 미리 막지 못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이러한 민란은 1894년 동학농민운동으로 번지면서 조선왕조에 회복할 수 없는 치명타를 가했다.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자 이를 진합한다는 명분을 내걸고 일본군이 조선에 멋대로 들어왔다.
콜레라의 창궐로 인한 파장이 조선왕조의 수명이 끝냈다고 해도 무방한 셈이다

④제국의 선단에 실려 있던 것
조선에 퍼진 콜레라가 한반도에서 처음 등장한 것이 아니라 중국 청나라에서 전파된것이라면,
오늘날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는 코로나19처럼 콜레라의 원산지 역시 중국이 아니었을까?

⑤그들을 탓했지만 그들은 피해자였다
⑥모두의 공포와 개인의 자유
콜레라의 창궐은 서구 사회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우선 상하수도 정비와 오.폐수 정화시설이 도시마다
대대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들수 있다
서구에서는 사람이 병에 걸리는 원인을 공기때문이라고믿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콜레라를 연구하던 서구의 의사와 과학자들은 콜레라에 걸리는 주요 원인은 공기가 아니라 오염된 물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런 이유로 도시의 주민들에게 오염된 물을 공급하는 하수도 시설을 새로 정비해야 콜레라로 퍼지는 근본적인 원인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점차 힘을 얻었다
☞ 코로나 19는 바이러스이며 공기를 통해서 코로 입으로 손으로 전염된다. 마스크가 제2의 생존의 구원자이다.

⑦ 20세기는 콜레라에서 시작되었다
콜레라의 주된 피해자인 서민의 비참한 삶을 직시한 지식인들은 사회현실을 개선하자고 주장했고
이를 토대로 사회주의 운동이 본격화 되었다. 사회주의 운동은 19세기 말부터 서구 각국에서 맹위를 떨쳤는데 미국에도 이시기에 맹위를 떨쳤다
이어 단순히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정도에서 그치기 보다 자본주의 체제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급진적인 주장도 일어났다. 대표적인 사례가 부패한 로마노프왕조를 무너뜨린 1917년의 러시아혁명이었다
러시아혁명은 비참한 삶을 살고 있던 전 세계노동자들과 그들을 혐오하면서도 그들의 저항을 두려워하던 자본가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런 이유로 1991년 소련붕괴전까지 20세기의 세계 역사는 사회주의와 이에맞서는 자본주의의 대결장이 되었다.
즉 콜레라는 19세기에 창궐했지만 20세기를 움직인 중요한 요인이었다.


☞ 미래 세계는 어떨까? 22세기는 어떻게 변할까 참 궁금하다. 조선왕조와 세계역사가 바뀌었다면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도 분명 많은 변화가 있을것이다.
누가 선점하느냐, 어느나라가 앞서서 대응을 하고 나아가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되었다.
우리라고 ...안되라는 법이 있겠는가? 서세동점이라고 했나. 중국이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위기는 언제나 기회였으므로 ^^





8. 세계대전에 파고든 스페인 독감

9. 21세기의 맨얼굴 – 코로나 19

 

 

https://nikang-nekang3737.tistory.com/329

 

바이러스 전쟁 (1) - 일본의 미래는 ~~

                          독서감상문 도서명 세계역사와 지도를 바꾼 바이러스전쟁 지은이 도현신지음 출판사 이다 이 책을 보고 알았다. 바이러스 가 세계 역사와 지도까지 바꾼

nikang-nekang3737.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