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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감상평

누구를 만날 것인가? 킹메이크 (바람과 구름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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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만날 것인가? 킹메이커 (바람과 구름과 비)

 

바람과 구름과 비

TV 조선 , 토요일, 일요일 저녁 1050

박시후, 고성희,성혁, 전광렬,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명리를 무기로 주인공의 아름다운 도전과 애절한 사랑,

그리고 그와 그의 사랑을 위협하는 킹메이커들과 펼치는 왕위쟁탈전을 담은 드라마다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던 한 남자가 특별한 무기를 가지고 새로운 왕을 세우며 킹메이커가 되는 이야기다. 달달한 사랑도 가미해서 ~

오랜만에 박시후가 드라마에 출연했다.

처음부터 보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처음에 기자회견을 하면서 박시후가

고성희의 노출신을 기대하라고 해서 언론의 뭇매를 받았다

나도 그 말을 들었을 때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너무 자극적인 말이 아닌가?

그런데 지금 생각하니 이해가 된다. 사실 요즘 종편채널이 많이 생기면서

드라마도 많다. 여러 종류의 드라마가 양산되고 있다.

그중에서 재미있는 드라마보다는 재미없는 드라마가 너무 많다. 사람들에게 시선을 끌기위해서

좀 더 자극적인 단어를 썼으리라 생각한다. 처음은 그렇게 시작했을 것 같다. 내 생각이다.

그 다음은 드라마는 연기로 승부를 끌면 되니까

지금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내가 보고 있다는 것은 그 증거이다. 자칭 드라마 감별사다. ㅋㅋ

나는 티브이 보는 것을 아주 즐기는 시청자다. 직장을 다니니까 저녁에 집에 오면 티브이부터 켠다. 그리고 나는 보는 드라마만 계속 본다. 옆에 남편이 같은 드라마를 계속 보면 지겹지 않으냐 하고 한다. 그런데 나는 쉽게 아무 드라마만 보지도 않지만 그래도 한번 재미있게 보면.. 백번,..백번, 천 번이라도 본다.

지겹지 않다. 드라마가 카타르시스를 일으킨다. 사람마다 나름의 즐거움을 찾듯이 나는 드라마를 보면서

나름 나자신을 이입시킨다.

성인들은 회사라는 직장을 대부분 다닌다 그곳에서 일어나는 각종 번민이나 스트레스를

나는 드라마를 보면서 해소한다. 정화(카타르시스)한다고나 할까

그래서 드라마를 아주 잘 만든 작가나 감독을 그리고 배우를 사랑한다. 존경한다.

박시후는 한동안 오랫동안 티브이 출연을 못했다. 알다시피 누구나 다 그런 고비가 있다.

그리고 더 성숙해졌다. 앞으로도 더 좋은 드라마에서 연기를 부탁한다.

내가 알기로 우리나라 인구가 4천만이면 천만은 아마 매일 티브이를 보는 것 같다.

그중에서  드라마를 보면서 웃고 울고 한다.

참고로 나도 무늬만 작가이긴 하지만 나도 그런 좋은 작품의 시나리오를 쓰고 싶다.

그래서 계속 글쓰기를 한다. 이글도 그 글쓰기의 일환이다.

 

3회를 보았다. 박시후(천중)와 전광렬(대원군)의 만남이다. 강렬하다

누구를 만나느냐? 왕이 될 사주를 만나든지 아니면 왕이 될 사람의 측근을 만나야 한다.

적어도 그래야 왕을 만들 수 있을거니까?

숨기느냐 들키느냐에 따라서 목숨을 잃기도 한다.

운명적인 만남이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아주 작은 만남이다.

 

천중을 떠보기 위해서 거짓 사주를 가지고 와서 어떠냐고 묻는다.

관상은 호랑이 상인데 사주는 왜 이렇게 비루한가? 이상하다면서 대원군이

웃으면서 이 무슨 해괴한 말이냐고 한다.

그러자 자기 사주도 아니면서 뭘 그러느냐는 말에

전광렬(대원군)은 다시 한번 화두를 내건다.

붕우유신의 시작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또 한마디를 건넨다

머지않아 한 사람이 와서 어떤 것을 묻는다.

할 말과 안 할 말을 구분해야 한다.”라는.” 알쏭달쏭한 말을 한다.

이제부터 드라마가 대중의 사랑을 더 크게 받을 것이다. 기대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