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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꽃이 피는 좋은글 담다

고도를 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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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하노이 커피솝 에서..^^

 

<고도를 기다리며>

 

- 책을 읽어야 하는 열가지 이유- 안상현 지음 내용중에서

 

1969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사뮈엘베케트의 책 <고도를 기다리며>에는

두사람이 등장합니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그들입니다.

두사람은 형편없는 몰골을 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하루살이 인생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척박한 현실에서도 계속해서 살아가는 이유는 고도

라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도는 그들에게 희망이자 꿈이며 빛입니다.

그가 오기만 한다면 이들이 겪고 있는 삶의 문제는 해결될 듯이 보입니다.

고도를 기다리다가 지친 그들은 반복해서 이런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그만 가자

갈수는 없다

?”

고도를 기다려야지

참 그렇지

과연 고도는 그들을 찾아올까요?

고도는 꿈입니다. 그리고 그 꿈은 현실을 참을 수 있는 인내와 힘을 줍니다.

우리에게 꿈이 없다면 오늘은 처참해질 것입니다.

그 처참함 때문에 스스로 무너지고 말겠지요.

아마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겁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입니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죽을 수 없습니다. 고도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누구를 기다리고 있습니까?

 

베트남에서 먹었던 피자

 

 

 

입문 5, 71살에 등단한 늦깍이 문인화가” -한겨레 신문 2007.9.8

 

윤춘화 씨

2002년 그는 우연히 시내를 걷다가 문인화 서실을 발견하고는 호기심에 문을 열었다.

서실 벽면에 걸려 있는 문인화를 보는 순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스쳤지만

자신이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나이도 60대 중반이라는 사실을 떠올리고는 용기를 내지 못했다.

자신이 없었어. 그런데 서실에서 배우고 있는 사람 가운데 할머니가 있는 것을 보고 용기를 냈어

윤씨는 그 다음날부터 서실에서 연습이 끝나면 집에서도 맹연습을 했다.

나중엔 아예 2층의 방을 작업실로 만들어 냈다.

2004년부터 몸이 불편한 남편을 돌보느라 먼거리의 서실을 나가지 못하게 되자

집과 가까운 문화회관 서실에서 연습을 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천주교 성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