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 우간린 지음 , 위즈덤하우스
당신의 인생을 180도 바꿀, 살아있는 진짜 강의
우리는 매일 끝없는 시험과 경쟁 속에 살고 있다. 어렵사리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취업 전쟁이 시작되고, 피나는 노력 끝에 직장에 들어가면 또다시 생존을 위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경쟁 속에서 밀려나기도 하고, 오해와 불신에 휩싸이기도 하면서 하루하루 견디듯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 그럴 때마다 엄습하는 내면의 목소리는 우리들을 한 번 더 고민에 빠뜨린다. ‘내가 원하던 삶은 이게 아니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최근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된『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14,800원/위즈덤하우스)는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고전 중의 고전 ‘논어’를 있게 한 인류의 영원한 스승, 공자의 삶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우리가 사는 삶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공자가 어떻게 실패와 좌절을 극복했는지, 그 과정을 통해 우리 안에 잠자고 있던 지혜를 일깨워준다.
“마침내 풀지 못한 인생의 답을 얻었다!
수천 년 세월이 지났지만, 공자의 삶은 현재 우리의 삶을 빼다 박았다. 별 볼일 없는 평범한 신분으로 태어나 겨우 얻은 벼슬도 주변의 모함과 음해로 물러나야 했고 자신이 쓰일 곳을 찾지 못해 천하를 떠돌아다닌 기간은 무려 14년. 간신들의 시기 질투로 생명에 위협을 받기도 했고, 매일 밥 먹고 사는 것을 끊임없이 고민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공자는 갖은 방법을 통해 그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했다. 때로는 정면 돌파를 택하기도 했고, 때로는 회피했으며, 때로는 우물쭈물 주저했다.
그러나 공자의 가장 큰 미덕은 문제 앞에서 생각을 거듭했다는 것이다. 삶을 바라보는 공자의 눈빛은 한 방향에서만 빛나지 않았다. 전후좌우 360도를 돌아가며 생각을 풀어나갔다.
전 세계 10억 인의 인생을 바꾼 12가지 인생 지침
공자가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가장 큰 메시지는 어떤 것도 고정 불변하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잘 프로그래밍된 컴퓨터 연산이 아니라, 때마다 발생하는 교통상황에 따라 속도와 차로를 선택해야 하는 자동차 운전과도 같다.
삶 자체도 시시때때로 마주치는 문제와 더불어 언제나 변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한 예를 보자. 공자가 노나라의 재상으로 나간 제나라와의 회맹 자리에서 자칫 손해만 보고 후퇴할 수 있는 위기가 찾아왔다. 평소 교화와 예의로 부드러움을 강조하던 공자임을 알았기에 모두가 가슴만 타들어가던 순간, 공자가 차분히 논리와 무력을 이용해 순식간에 승기를 가져오는 대목이 있다.
평소 그의 언행과 다른 처리 방식에 어리둥절해하는 제자들을 두고 공자는 이렇게 말한다.
"책을 읽더라도 책벌레는 되지 말아야 한다. 일을 함에는 도리와 기술이라는 두 측면이 있는데, 왕도가 도리의 측면을 강조하는 것이라면 강함과 부드러움은 기술의 표현이니라. 부드러워야 할 때에는 부드럽고, 강해야 할 때는 강하게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삶의 지혜니라.”
내가 원하는 삶조차 매 순간 바뀌고 있는데,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꼭 한 방향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공자가 같은 질문에 대해서 사람에 따라 서로 다른 답안을 주듯,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제1단계인 것이다.
이 책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는 전 세계 10억 인의 마음을 움직인 자기 계발 분야의 일인자 우간린이 고전 인문학자들의 책이 가질 수밖에 없는 해석의 한계를 벗어나 자칫 어렵고 추상적으로 여겨질 수 있는 공자의 생각을 현실에 접목시켜 활용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구성했다는 측면에서, ‘논어’를 뛰어넘는 큰 감동과 울림을 전한다.
“지혜로운 사람이 결국 원하는 인생을 살 것이다!”
어느새 2014년도 앞으로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지나간 시간들에 대한 후회가 밀려온다면 지금이야말로 인생을 처음부터 되돌아볼 시간이다.
이제, 우리의 눈앞에 시공을 초월해 우리 곁에 살아 있는 공자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우리의 삶에도 공자의 삶처럼 흥미진진한 장면들이 연출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덮는 순간,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던 우리 인생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우리 모두는 각자가 원하는 삶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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