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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감상평

스물다섯 스물하나 제 7회 ~ 8회 : 백이진과 나희도.그리고 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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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푹 뒤집어 쓴 왜 눈물을 흘릴까



지난 6회에서 나희도(김태리)는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 고유림(김지연)과 금메달을 놓고 겨루게 됐지만 결승전을 3시간 앞두고 칼이 뒤바뀌는 위기에 처했다. 이후 칼을 되찾은 나희도는 백이진(남주혁)의 도움으로 무사히 경기장에 도착했고 자신감에 찬 다부진 표정으로 결승전 무대에 올라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공개된 7, 8회 스틸 속에서 항상 밝고 긍정적이던 나희도가 국밥을 앞에 둔 채 푹 눌러쓴 모자 밑으로 눈물을 떨구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더욱이 나희도가 터져 나오는 울음을 그치지 않는 듯 팔로 눈물을 막아보다 결국 어깨를 들썩이며 오열하고 마는 것. 과연 나희도가 서글픈 오열을 터트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이전과 달라진 나희도의 변화에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비밀 아지터에서 만난 두사람





무사히 결승전을 마친 희도와 유림. 그런데 금메달의 주인이 바뀌었다...?

기자 회견장에서 두 사람은 억울함을 토로하지만 상황은 일파만파 커져가고.
이진은 편파적인 보도를 수습하기 위해 심판을 찾아가는데..

왜 그렇게 놀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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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유림을 이겨서 이것을 밝혀줘 ~~

나희도(김태리)는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고유림(김지연)과 맞붙어 격렬하고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어린 시절 아빠와 처음 펜싱을 접했던 순간부터 그만두라는 코치와 엄마에게 반발했던 순간까지 나희도의 과거가 흐른 가운데 14대 14, 한 포인트만 남겨둔 상황. 나희도와 고유림은 동시 공격에 나섰고 양쪽 다 불이 들어왔지만 심판이 나희도가 이겼다는 사인을 날리면서 나희도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고유림은 심판에게 격하게 항의하는데 이어 시상대 위에서 억울한 듯 눈물까지 흘려 판정시비에 불을 붙였다. 특히 기자회견장에서 오심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고유림이 “오심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빨랐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말해 혼란을 가중시켰다.

분명희 나희도선수가 이겼어 ~~





선수촌을 일탈해 정처 없이 걷던 나희도는 기자들의 목소리가 환청처럼 오버랩 되자 약을 사러 갔다가 엄마 신재경(서재희)이 “고유림 선수가 금메달을 빼앗기고 눈물을 보였습니라”라고 멘트하는 뉴스에 더 큰 상처를 받았다. 어딘지 모르는 곳까지 간 나희도는 백이진과 연락이 닿았고, 백이진은 무사한 나희도에게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도 단독행동에 대해 질책했다. 울컥해서 가버리는 나희도를 따라간 백이진은 “사람들은 고유림이 피해자래. 근데 나는 너도 피해자 같거든”라며 위로를 전했고, 나희도는 백이진에게 펜싱칼을 건네 동시에 찔러보는 동작을 해보며 “선수들은 모를 수가 없어. 동시에 불이 들어와도 누가 빨랐는지 모를 수가 없다고”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백이진은 이전 펜싱 내기에서 딴 소원권을 쓰겠다면서 “더 이상의 사건사고는 안 돼. 돌아가자 희도야”라고 설득했다.



내가 이겨서 그런데 바뀌었다 너를 위한 펜싱을 해



어제 펜싱 경기 최고였어



나희도 선수 축하해







백이진 나좀 구해줘 창고에 갖혔어



똥 마려워 죽겠어 빨리 구해줘


백이진이 좋아했던 어자는 누구야 ??










짜장면을 먹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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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엄마는 곗돈 잃어버리고 운다 망연자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