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에 몰린 화빈은 대비를 찾아가고,
덕임은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한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산, 마침내 결단을 내리는데…
다음날 궐에 퍼진 믿을 수 없는 소식은?!
1월 1일 토요일 밤 9시 30분,
16회와 마지막회가 연속방송됩니다.
저는 후궁이옵니다 후궁이 아이를 낳지 못하면 나중에 쭞겨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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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영청에 배정받았다 무관에 합격하였다
축하합니다 아버지처럼 무과에 합격하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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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은 오랫동안 연모해온 덕임(이세영 분)과 마음을 확인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고, 덕임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얻으며 그토록 꿈꿔온 가족을 이루게 됐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역병으로 자식 문효세자를 잃게 된 것.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에도 아버지이자 한 나라의 임금인 산은 슬픔을 감춘 채 역병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을 위해 국정에 나서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이내 아무도 없는 텅 빈 동궁전에서 아들을 떠올리며 홀로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민지는 매회 ‘옷소매’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명품사극의 독보적인 저력을 보여준 ‘옷소매 붉은 끝동’ 속에서 복연이라는 인물의 희로애락을 모두 그리며 진정성 어린 연기를 선보였다.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에너지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깊은 감정 연기로 호평을 끌어낸 것. 특히, 지난 17회(최종화)에서는 덕임(이세영 분)의 유품을 정리하며 경희(하율리 분)와 끌어안고 터뜨린 눈물은 안방극장을 긴 여운에 물들게 한 바 있다.
홍덕로(강훈 분)를 향한 절절한 순애보를 표현하며 많은 이들의 ‘웃픈’ 공감을 자아냈다. 경희 몰래 우물가에서 울던 ‘복연’에게 ‘배우 이민지’가 위로를 해준다면? ▶ 어렸을 적부터 궁녀로 살던 복연에게 ‘사랑’이나 ‘연애’라는 것은 애초에 인생에서 제외된 선택지다. 복연은 덕임이 읽어주는 소설과 주변 궁녀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랑을 배웠을 테다. 나는 덕로에 대한 복연의 마음이 단순한 팬심이 아니라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팬심이라 착각한 지독한 짝사랑인 것이다. 덕로가 죽었다는 소식에 야밤에 몰래 나가 울었던 것도, 덕로가 경희를 해하려 했음을 알면서도 통제할 수 없었던 감정과 눈물이 차올랐기 때문이다.
이순재는 수수한 한복차림으로 한적하고 평화로운 동산에 앉아있는 모습. 그는 연륜이 느껴지는 인자한 미소를 머금은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세상의 이치를 통달한 현인(賢人)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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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영원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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