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에 꽃이 피는 좋은글 담다

생각의 방향을 바꿔라...^^

반응형

홍콩의 어느 호텔 수영장..이뻐서..예전 간곳..^^

 

이글은 2010년 당시에 내가 다니는 회사에 자유게시판이 있었다. 그곳에 많은 직원들에게 좋은 글을 소개하는 난이 있어 올렸던 글이며, 좋은글들을 모아놓은 글이다, 언젠가 책을 만들어 우리 아이들에게 줄려고 했다

그런데 그러지 못했다. "마음에 꽃이 피는 좋은 글 담다"의 좋은글은 대부분 그런글들이다..^^

언젠가 이 글들을 한번 봤음은 좋겠다. ..~~......

 

 

지혜의 보물창고 - 박은서 엮음

 

생각의 방향을 바꿔라.

 

마흐마드는 엄하기로 소문난 고대 아라비아의 국왕이었다.

불행히도 그는 불의의 사고로 한쪽눈과 한쪽팔을 잃었다.

어느날 그는 재능있는 세명의 화가를 불러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라고 지시했다.

난 아주 멋진 초상화를 원한다네. 군마를 타고 전쟁터에서

활약하는 내 모습을 심혈을 기울여 그려주게!”

화가들이 국왕의 초상화를 선보이던날, 궁전에서는 나팔소리가 울려 퍼졌다. 국왕은 근엄한 자태로 왕좌에 앉아 있었다.

화가들은 공손하게 자신들이 그런 초상화를 국왕에게 올렸다.

국왕은 몸을 일으켜

 

첫 번째 초상화를 자세히 살펴보더니 이내 노발대발 했다.

이게 대체 누구란 말이냐? 여기 말을 타고 있는 사람은 두손으로 활을 쏘고 두 눈으로 앞을 보고 있구나!

두손과 두눈을 모두 가진 것을 보니 이자는 분명 내가 아니다. 어찌 이리도 대담하게 거짓을 꾸밀 수 있느냐!

너는 국왕을 기만한 죄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

분노에 가득찬 국왕은 즉시 명령을 내렸다.

거짓으로 붓을 놀린 저 화가를 당장 끌어내라!”

 

국왕은 두 번째 초상화를 보고도 바르르 떨며 불같이 화를 냈다. 그는 심한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하고 크게 소리쳤다.

정말 악랄한 놈이구나! 감히 나를 비하하려 들어?

너야 말로 진정 음흉한 놈이로구나!

내 한쪽 눈과 한쪽 팔을 저리도 적나라하게 표현하다니!

네 무슨 심보로 이런 그림을 그렸느냐!저자를 당장 끌어내라!

결국 현실주의적이었던 두 번째 화가도 목숨을 잃고 말았다.

 

세 번째 화가는 매우 두려웠다. 이마에는 식은땀이 흥건했고 심한 몸살에 걸린것처럼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지만

그는 아주 공손하게 자신의 그림을 국왕에게 올렸다.

초상화 속의 국왕은 말을 타고 있었는데 정면을 보고 있지 않고 측면을 향해 있었다.

그래서 그림을 보는 사람은 국왕의 오른쪽 눈이 있는지 없는지 오른팔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없었다.

그림속 국왕의 건장한 왼쪽팔은 방패를 꼭쥐고 있었고, 완전한 왼쪽 눈은 마치 매의 눈처럼 힘있고 예리하게 정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재치있는 화가는 국왕의 총애를 얻었고 그 후 마음껏 궁전에 드나들 수 있게 되었다.

그가 숨을 거둘 때 그의 가슴에는 훈장이 가득 달려있었다.

 

해운대 광안대교에서 바라본..해운데 제니스, 아이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