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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1) - 짬짜미 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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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짬짜미 독서

도서명 사피엔스
지은이 글 유발하라리/ 감수 이태수 출판사 김영사
책읽을 시간이 없다. 짬짜미(그때그때) 읽다보면 어느듯 ..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블러그의 인플루언스가 부자가 되는 지름길을 가는 책을 소개했다. 그중에 하나다
나도 부자가 되고 싶으므로 이 책을 읽고 있다. 다른분들에게도 이책을 소개하고 싶다.
그런데 책장이 너무 두꺼워서 책읽기가 두렵긴 했지만 그중에서 특히 마음에 닫는 내용을 위주로 한번 적어봤다.






10만년 전 지구상에는 최소 여섯 가지 인간 종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 존재하는 종은 하나뿐이다

우리 호모 사피엔스
변방의 유인원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세상의 지배자가 되었는가? 수렵채집을 하던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한곳에 모여 도시의 왕국을 건설하였는가
어떻게 신과 국가와 인권, 돈과 책과 법을 신봉하게 되었는가
앞으로 천년동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것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하나씩 알아나갈 것이다..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제 1부 인지혁명
1 별로중요하지 않은 동물/2. 지식의 나무

 

 

3. 아담과 이브가 보낸 어느날

 

3만년전 전형적인 수렵채집인이 손에 넣을 수 있는 달콤한 식품은 오직 하나 , 잘 익은 과일뿐이었다

무화과가 잔뜩열린 나무를 발견한 석기시대 여성을 떠올려보자 그녀가 할수 있는 가장 타당한 행동은 그 자리에서 최대한 먹어치우는 것이었다. 그지역에 사는 개코원숭이 무리가 모두 따먹기 전에 말이다

고칼로리 식품을 탐하는 본능은 우리의 유전자에 새겨졌다.

오늘날 우리는 고층아파트에 살며 냉장고에 먹을것이 가득하지만, 우리의 DNA는 여전히 아프리카 초원위를 누빈다. 그래서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 통을 발견하면 한 숟가락 푸욱 떠서 먹고 점보 콜라로 입가심까지 하는 것이다.

이 게걸스러운 유전자 이론은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컨대 일부 진화심리학자들은 고대의 수렵채집인 무리는 일부일처제 부부를 중심으로 한 핵가족 이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많은 학자가 이 이론을 강하게 부정한다. 일부일처제와 핵가족의 형성은 인간행태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고대의 수렵채집 사회가 현대사회보다 좀 더 공유 공동체적이고 평등한 경향을 지니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이들 사회는 수많은 개별단위로 구성되었으며 질투심 강한 커플과 그들이 함께 키우는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현대국가인 북한과 시리아에서 정치권력이 아버지에서 아들로 전해지는 것 또한 그 때문이다.

 

최초의 풍요의 사회

개는 인간이 길들인 최초의 동물로 그 시기는 농업혁명이전이었다. 정확한 시기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리지만 15,000년 전에 이미 가축화된 개가 존재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

개는 사냥과 싸움에 이용되었으며 야생동물이나 인간의 침입을 알리는 경고시스템으로도 활용되었다

세대를 거듭하면서 이들 두 종은 의사소통이 잘되도록 진화했다.

같은 무리의 구성원들은 서로를 매우 잘 알았으며 평생을 친구와 친척에게 둘러 싸인채 살아갔다

고독과 프라이버시는 없었다. 이웃 무리들은 지원을 놓고 경쟁을 했을테고 싸우기도 했다. 하지만 우호적인

접촉도 있었다

종교적 축제를 벌이고 외부의 적에 대항하기 위하여 서로 힘을 합쳤다. 이런 협력은 호모 사피엔스의

중요한 트레이드 마크였고 다른 인간 종들에 비해서 결정적 우위를 누리게 했다

 

1960년대까지 파라과이에 살았던 아체족은 수렵채집인의 어두운 면을 조금 보여준다. 그곳에서는

무리에서 높은 인물이 사망하면 어린 소녀를 죽여서 함께 묻는 것이 관행이었다

 

아체족을 취재한 인류학자들의 녹음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병에 걸린 중년 남자가 무리를 따라오지

못하자 그를 유기했다. 남자는 나무 아래에 버려졌고 나무에는 성찬을 기대하는 독수리들이 앉아

있었다. 하지만 남자는 기력을 회복했고 빠른 속도로 걸어서 어찌어찌 무리에 합류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신체는 새똥으로 뒤덮여 있었고 그의 별명은 독수리 똥이 되었다

한번은 늙은 아체 여성이 무리에 부담이 되자 젊은 남자가 그녀의 뒤로 몰래 다가가 도끼로 머리를 쳐서 살해했다. 어느 아체족 남자가 시시콜콜 캐묻는 인류학자에게 정글에서 보낸 최고의 시절을 말했다

나는 나이 든 여자를 상습적으로 죽였다. 나는 숙모들을 죽이곤 했다. 여자들은 나를 두려워했다

이제 백인들이 이곳에 오고나니 나는 약해졌다

몸에 털이 없이 태어난 아이는 미숙아로 간주해서 즉각 살해당했다. 어떤 여자는 옛날에 자신의 첫딸을

살해했는데 그 이유는 무리의 남자들이 여자아이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느날 자는 어린 남자애를 살해되었는데 이유는 기분이 나쁜데 애가 울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 다른 어린아이는 산채로 파묻었는데

이유는 보기에 재미있는데다 다른 아이들이 그걸 보고 즐거워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아체족을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된다. 남녀 모두 뜻에 따라 자신의 파트너를 바꿀 수 있었다

이들은 지배계급이 없었고 항상 미소를 띄었으며 남을 지배하려 드는 사람을 기피했다. 얼마되지 않은

소유물에 대해서는 관대했으며, 성공이나 부에 집착하지 않았다.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좋은 사회적 상호관계와 높은 수준의 우정이었다. 아체족은 천사나 악마가 아니라 사람이었다. 고대 수렵채집인도 마찬가지였다.

 

4.대홍수

인류는 약 250만년 전 동부 아프리카의 오스트랄로 피테 쿠스에서 진화했다.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는 우리보다 더 오래된 유인원의 한 속으로서 ‘남쪽의 유인원’이란 뜻이다. 약 2백만년전 이들 원시의 남성과 여성은 고향을 떠나 여행을 시작해 북아프리카, 유럽, 아시아의 넓은 지역에 정착했다. 인류집단은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방향으로 진화했다. 찌는 듯한 정글에서 살아남는데 필요한 특질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그 결과 서로 다른 여러 종들이 생겨났고, 과학자들은 여기에 거창한 라틴어 이름을 붙였다. “호모네안데르탈인”으로 진화했다. 이들은 우리 사피엔스보다 덩치가 크고 근육이 발달한 덕분에 유라시아 서부에서 빙하기의 추운 기후에 잘 적응했다.


제2부 농업혁명
1.역사상 최대의 사기 /2. 피라미드 건설 /3. 메모리 과부하 /4. 역사에 정의는 없다

제 3부 인류의 통합
역사의 화살 / 2. 돈의 향기 / 3. 제국의 비젼 / 4. 종교의 법칙 /5. 성공의 비결

제 4부 과학혁명
무지의 발견 / 2. 과학과 제국의 발견 / 3. 자본주의의 교리 / 4. 산업의 바퀴 / 5. 끝없는 혁명/6.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다/

7. 호모 사피엔스의 종말
프랑켄슈타인 의 예언 – 1818년 메리 셀리는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출판했다. 우월한 존재를 창조하려 시도한 과학자가 결국 괴물을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다. 얼핏보기에 프랑켄슈타인 이야기는 경고같다.
우리가 신의 행세를 하려 들고 생명을 조작하면 심한 벌을 받게 되리라는 경고다. 하지만 이야기에는 더욱 깊은 의미가 있다.
프랑켄슈타인 신화는 호모 사피엔스로 하여금 종말의 날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게 만든다. 핵재앙으로 생태적 재앙이 우리를 먼저 파괴해 버리지 않는한 지금과 같은 속도로 기술이 발달한다면
호모 사피엔스가 완전히 다른 존재로 대체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그 존재는 체격뿐 아니라 인지나 감정면에서 우리와 매우 다를 것이다.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창조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끔찍한 괴물뿐이며 세상을 구하려면 그 괴물을 파괴해야만
한다는 판타지 속에서 위안을 찾는다. 우리가 그런식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은 우리가 모든 존재중 가장
우수하며 우리보다 우수한 존재는 과거에도 미래에도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함축하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이 신체뿐 아니라 정신도 조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려면 힘든 시간을 거쳐야 할 것이다
미래의 프랑캔슈타인 박사는 우리보다 진실로 우월한 존재를, 우리가 네안데르탈인을 바라보듯이
우리를 무시하면서 바라볼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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